[디스플레이] 아날로그방송 종료와 LCD TV 교체주기 ...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유지) ■ 2012년말까지 디지털방송전환 일단락, LCD TV 수요회복의 catalyst 2Q11 일본 LCD TV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46.5% 증가하였는데, 이는 7월 24일 일본 아날로그방송 종료로 인한 디지털 TV 교체수요에 기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2009년 상반기 북미 LCD TV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2.8%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던 점도 디지털 TV 교체수요와 무관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미국 아날로그방송은 2009년 6월 12일 종료).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디지털방송전환이 완료된 국가는 4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와 영국, 이태리 등 유럽국가들과 한국, 대만 등 아시아국가들의 아날로그방송 종료가 집중적으로 예정되어 있어 침체되었던 LCD TV 수요회복의 catalyst가 될 전망이다. LCD TV 수요가 침체되었던 2010년 하반기와 2011년 상반기 동안 의미있는 규모의 LCD TV 시장 중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된 국가가 스코틀랜드와 일본 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2011년 하반기와 2012년은 다수 국가의 아날로그방송 종료로 LCD TV 수요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선진국 LCD TV 보급이 2003~2004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진국시장은 LCD TV 교체주기가 도래했다고 판단된다. LCD TV 교체주기 도래는 아날로그방송 종료와 함께 향후 1~2년간 LCD TV 수요의 catalyst가 될 전망이다. ■ 9월 전반기 LCD패널가격: 전(全)모델 하락세 지속 9월 전반기 LCD패널가격은 IT패널, TV패널 전모델에서 1~4%의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7월부터 패널업체들의 감산이 시작되었지만, 패널업체들이 재고소진 과정에서 가격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9월초까지 수요반등의 시그널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업체와 채널의 재고수준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 국경절을 시작으로 Black Friday와 크리스마스 시즌, 춘절로 이어지는 LCD TV 판매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LCD업황의 저점통과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패널업체의 평균가동률이 70%를 하회하고 있고 재고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수요반등시 패널가격 하락세도 빠르게 안정화될 전망이다.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따른 디지털 TV 교체수요와 선진국 LCD TV 교체주기 도래, 이머징마켓 LCD TV 성장성 등 LCD TV 수요관련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되고, 패널업체들의 capex cut과 TV패널 fab의 중소형패널 fab 전환 등 제한적인 공급증가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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