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036490) - 힘들지만 버텨 낸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30,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0,000원(현재주가 87,300원)으로 하향 조정 OCI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30,000원으로 27%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① 예상보다 부진한 전방 산업으로 인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②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과 IT 시황 둔화를 감안해 적용 P/E multiple을 기존 과거 밴드 상단 수준에서 평균 수준으로 하향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 9,474원(기존 10,470원)에 목표 P/E 13.7배(OCI머티리얼즈 과거 5년 평균 P/E)를 적용해 산출했다. ■ 3Q Preview: 매출액 768억원(-4.2% QoQ), 영업이익 258억원(-9.3% QoQ) 예상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인 가운데 OCI머티리얼즈의 3분기 실적은 ① 고객사 가동률 하락, ② NF3 판가 인상 종료, ③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해 2분기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768억원(+23.3% YoY),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3% 감소한 258억원(+24.6% YoY, 영업이익률 33.7%)을 기록할 전망이다. NF3의 경우 LCD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으로 3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판가는 원재료 가격 상승이 반영되어 3분기까지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4분기에는 2~3% 수준의 하락이 예상된다. 메모리 및 LCD 패널 가격 급락으로 반도체, LCD 패널 업체들의 단가 인하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모노실란은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지만, 판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012년에는 고객사 가동률 하락으로 NF3의 타이트한 수급이 완화되고 단가 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단가 인하 압력이 높은 환경에서 오히려 동사의 원가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2012년 NF3 수요는 예상보다 축소되겠지만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사의 시장 지배력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 수익성과 주가 사이의 괴리 축소가 관건 OCI머티리얼즈의 P/E(주가)는 영업이익률(수익성)을 선반영하는 추세를 그려왔다(그림 1). 그러나 최근 주가는 동사의 수익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IT 업황 둔화로 인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을 감안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 증설을 통한 동사의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수익성 향상의 가시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필수 공정 소재의 특성상 NF3는 업황에 따른 출하량 변동성이 다른 부품 대비 낮은 편이고, 2013년부터는 중국 업체와 J/V를 통해 원재료를 자체 조달하게 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IT 업황 회복에 대한 불신과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으로 인해 주가 변동성은 크겠지만, 주가와 수익성 사이에 생겨난 괴리는 동사의 높은 이익 방어력이 부각되면서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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