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시술 사실을 시원하게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 705회에서는 가상의 연습생 선발 오디션이 개최됐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소속사의 대표로 각 엔터테인먼트당 2명씩 영입하는 룰이었다. 지석진, 송지효, 양세찬, 하하에게는 연습생 역할이 주어졌다.
유재석은 "이미 '픽'(PICK)할 분들을 마음속에 정해 놨다. 골키퍼는 안 뽑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 오디션에 앞서 데뷔 조 선배가 방문했다. 그 주인공은 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과 레이였다. 안유진은 "사실 연습생들은 눈도 못 쳐다본다"면서 농담했다. 양세찬은 "저런 빡빡한 선배가 있냐"고 말하다가 급히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연습생으로 오디션에 도전한 송지효는 "안녕하십니까. 태어날 때부터 아이돌을 준비한 송지효라고 한다"면서 상황극에 나섰다. 하하는 "얘 오늘 너무 웃기다"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막지 못했다.1981년생 송지효는 "사실 오는 제가 좀 젊어 보이고 싶어서 레이저를 했거든요"라면서 시술 사실을 냅다 고백했다.
유재석은 "많이 부으셨다"면서 웃었다. 지석진은 "(시술)이름이 O쎄라"라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제 별명은 송쎄라예요. 샷을 많이 때렸더니 좀 많이 부었네요"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몇 샷을 때렸길래 이렇게 (됐느냐)"고 물었다. 송지효는 "600샷 때렸다. 이렇게 부을 줄 몰랐다"면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좋다"면서 "우리 쪽으로 오면 '쎄라600'을 예명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다른 얘기 더 하지 않고 노래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하나는 "영화 '며는 괴로워'도 이런 내용 아니냐"면서 송지효를 당황하게 했다. 송지효가 춤을 추는 동안 멤버들은 '쎄라600'을 외치면서 분위기에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 또한 "일주일째 부었어", "내일이면 가라앉지" 등 추임새를 넣으면서 흥을 올렸다. '런닝맨' 회식 바이브를 끌어 올린 송지효는 열정을 뽐내면서 오디션 무대를 마쳤다. 이에 "당당함과 용기에 큰 점수", "중년의 외로움이 느껴진 무대"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지난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 705회에서는 가상의 연습생 선발 오디션이 개최됐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소속사의 대표로 각 엔터테인먼트당 2명씩 영입하는 룰이었다. 지석진, 송지효, 양세찬, 하하에게는 연습생 역할이 주어졌다.
유재석은 "이미 '픽'(PICK)할 분들을 마음속에 정해 놨다. 골키퍼는 안 뽑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 오디션에 앞서 데뷔 조 선배가 방문했다. 그 주인공은 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과 레이였다. 안유진은 "사실 연습생들은 눈도 못 쳐다본다"면서 농담했다. 양세찬은 "저런 빡빡한 선배가 있냐"고 말하다가 급히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연습생으로 오디션에 도전한 송지효는 "안녕하십니까. 태어날 때부터 아이돌을 준비한 송지효라고 한다"면서 상황극에 나섰다. 하하는 "얘 오늘 너무 웃기다"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막지 못했다.1981년생 송지효는 "사실 오는 제가 좀 젊어 보이고 싶어서 레이저를 했거든요"라면서 시술 사실을 냅다 고백했다.
유재석은 "많이 부으셨다"면서 웃었다. 지석진은 "(시술)이름이 O쎄라"라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제 별명은 송쎄라예요. 샷을 많이 때렸더니 좀 많이 부었네요"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몇 샷을 때렸길래 이렇게 (됐느냐)"고 물었다. 송지효는 "600샷 때렸다. 이렇게 부을 줄 몰랐다"면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좋다"면서 "우리 쪽으로 오면 '쎄라600'을 예명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다른 얘기 더 하지 않고 노래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하나는 "영화 '며는 괴로워'도 이런 내용 아니냐"면서 송지효를 당황하게 했다. 송지효가 춤을 추는 동안 멤버들은 '쎄라600'을 외치면서 분위기에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 또한 "일주일째 부었어", "내일이면 가라앉지" 등 추임새를 넣으면서 흥을 올렸다. '런닝맨' 회식 바이브를 끌어 올린 송지효는 열정을 뽐내면서 오디션 무대를 마쳤다. 이에 "당당함과 용기에 큰 점수", "중년의 외로움이 느껴진 무대"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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