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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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시술 사실을 시원하게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 705회에서는 가상의 연습생 선발 오디션이 개최됐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소속사의 대표로 각 엔터테인먼트당 2명씩 영입하는 룰이었다. 지석진, 송지효, 양세찬, 하하에게는 연습생 역할이 주어졌다.

유재석은 "이미 '픽'(PICK)할 분들을 마음속에 정해 놨다. 골키퍼는 안 뽑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 오디션에 앞서 데뷔 조 선배가 방문했다. 그 주인공은 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과 레이였다.
[종합] '42세' 송지효 "젊어 보이고 싶었다…O쎄라 600샷 시술 감행" ('런닝맨')
[종합] '42세' 송지효 "젊어 보이고 싶었다…O쎄라 600샷 시술 감행"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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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은 "사실 연습생들은 눈도 못 쳐다본다"면서 농담했다. 양세찬은 "저런 빡빡한 선배가 있냐"고 말하다가 급히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종합] '42세' 송지효 "젊어 보이고 싶었다…O쎄라 600샷 시술 감행"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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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으로 오디션에 도전한 송지효는 "안녕하십니까. 태어날 때부터 아이돌을 준비한 송지효라고 한다"면서 상황극에 나섰다. 하하는 "얘 오늘 너무 웃기다"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막지 못했다.1981년생 송지효는 "사실 오는 제가 좀 젊어 보이고 싶어서 레이저를 했거든요"라면서 시술 사실을 냅다 고백했다.

유재석은 "많이 부으셨다"면서 웃었다. 지석진은 "(시술)이름이 O쎄라"라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제 별명은 송쎄라예요. 샷을 많이 때렸더니 좀 많이 부었네요"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종합] '42세' 송지효 "젊어 보이고 싶었다…O쎄라 600샷 시술 감행"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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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몇 샷을 때렸길래 이렇게 (됐느냐)"고 물었다. 송지효는 "600샷 때렸다. 이렇게 부을 줄 몰랐다"면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좋다"면서 "우리 쪽으로 오면 '쎄라600'을 예명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다른 얘기 더 하지 않고 노래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하나는 "영화 '며는 괴로워'도 이런 내용 아니냐"면서 송지효를 당황하게 했다. 송지효가 춤을 추는 동안 멤버들은 '쎄라600'을 외치면서 분위기에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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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또한 "일주일째 부었어", "내일이면 가라앉지" 등 추임새를 넣으면서 흥을 올렸다. '런닝맨' 회식 바이브를 끌어 올린 송지효는 열정을 뽐내면서 오디션 무대를 마쳤다. 이에 "당당함과 용기에 큰 점수", "중년의 외로움이 느껴진 무대"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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