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 - 1Q FY11 review: 안정적 실적으로 업계 최고 ROE 유지...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75,000원(유지) ● What’s new: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하며 예상에 부합 K-IFRS 기준 1분기 연결 순이익은 36%(QoQ) 증가한 268억으로 우리 추정치(K-GAAP기준) 264억에 부합했다. 다만, 같은 기준의 전년동기 순이익(279억) 대비로는 4% 감소했다. 1분기 자기자본은 7,1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늘었다. 지난 3월말 상환됐던 1,000억원 상환우선주는 K-IFRS 기준으로는 부채로 재분류됨에 따라 과거의 자기자본도 감소한다. 그러나, K-IFRS 적용으로 자본이 감소한 손해보험사들과는 달리 소폭이나마 자본이 늘어났다.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이어서 FY11 실적 전망과 목표가격에 변화는 없다. ● Positives: 업계 대비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 부각 1) 1Q 시장 전체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1.5% 늘었던 데 반해 동사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9.2% 상승한 것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4월 상승장에서는 당월 세전이익이 200억원에 근접해 월간 단위 최고 수준을 나타냈지만, 5~6월 단기매매주식평가손실 및 ELS헤징 손실로 호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2) 7월 이후 실적도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4월 이후 하락세였던 일평균 신규 계좌수가 7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브로커리지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월 7~8억 수익을 내고 있는 FX마진 트레이딩 수익이 소폭이나마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 Negatives: 대형사 위주의 경쟁체제 변화 부담있지만, ATS 통한 경쟁력 제고 가능성 하반기 이후 구체화될 자통법 개정안은 동사의 장기 투자 매력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국의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 및 대형 IB 육성책으로 대형사 중심의 자본시장 구도가 형성될 경우 수익 모델 변화 필요할 전망이다. 다행히, 브로커리지와 관련한 ATS(대체거래소) 설립 허용 계획은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의 동사에는 컨소시엄 구성 및 영업력 강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 ● 결론: 시장 반등국면에서의 개인투자자 매수 유입 사례 감안 시 매력도 높음 목표가 상향 여지가 소폭에 그쳐 기존 75,000원을 유지한다. 전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이 33%이므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F PBR 가치 90,877원 (12MF BPS 37,007원의 2.5배)와 12MF PER 가치 61,546원 (12MF EPS 5,461원의 11.3배)의 산술평균이다. FY11년 예상 ROE는 16.8%이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주식시장 반등 국면의 개인투자자 매매 확대가 주로 동사의 채널을 통해 나타나면서 이익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사례가 있다. 또, 2006년 이후 PBR 저점이 1.5배(금융위기시 1.3배 제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1.6배까지 내려온 주가에 부담은 없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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