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079160) - 3분기는 트랜스포머, 해리포터와 함께...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37,000원(상향) ● What’s new : 베트남 극장 체인 인수는 중장기 성장 동인 CJ CGV는 7월 8일 Envoy Media Partners 주식 취득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 92%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783억원(7,360만달러)으로 이중 485억원(4,560만달러)은 지분 취득, 298억원(2,800만달러)은 유상증자 자금이다. Envoy Media Partners는 베트남 현지 자본과 8대 2로 합작 설립해 ‘메가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메가스타는 7개 극장(54개 스크린)를 운영중이고, 연내 2개를 신규 오픈할 예정으로 시장점유율 60%의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이다. 베트남 인구가 9천만명에 달하는데 극장 약 50개(스크린 약 150개)에 불과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중국과 함께 CJ CGV의 중장기 성장원이 될 전망이다. ● Positives : 2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57.8% 증가 2011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2%, 57.8% 증가한 1,281억원과 18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직영관람객수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고, ATP(평균티켓가격)도 8,14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상승했다. 직영관람객 기준 점유율이 31.1%로 전년동기대비 1.1%p 높아졌고, 2분기 3D 관람 비중은 19.6%로 전년동기대비 6.6%p 상승했기 때문이다. 3분기에도 트랜스포머3(6월 30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7월14일), 제7광구(8월4일) 등 블록버스터 흥행과 신규 사이트 3개 오픈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97억원, 416억원으로 예상된다. ● Negatives : 자회사 손실 증가와 법인세 추징 K-IFRS 별도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해 자회사 실적이 손익계산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자회사들의 지분법평가손실이 6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억원 증가했다. 프리머스는 순손실이 2억원으로 6억원 줄었으나 포디플렉스는 태국과 멕시코 시설관련 투자로 순손실이 30억원으로 19억원 늘었고, 홍콩법인(중국영화관의 지주사)도 중국 신규 사이트 2개를 오픈해 순손실이 25억원으로 11억원 증가했다. 세무조사로 추징금 40억원이 발생해 법인세가 증가했다. ● 결론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7,000원으로 상향 조정 CJ CGV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37,000원으로 8.8%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2년 조정순이익(당기순이익에서 지분법평가손실 차감)에 목표 PER 15배를 적용해 구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다음 세가지다. 1) 2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3분기에도 다수의 3D 블록버스터 출시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2) 중국과 베트남은 중장기 성장원이 될 전망이다. 3) 2012년 PER이 10.9배로 다른 내수 서비스 업체대비 저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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