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006280) - 아시아 최고의 혈액제제 제약사로 도약...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02,000원 ■ Top Pick 추천, 목표주가 202,000원(현재주가 154,000원) 유지 녹십자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202,000원을 유지한다. 지난 4월, 아시아 최초로 독감백신 WHO 승인을 획득하고, 지난 6월 초에는 IVIG 미국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하는 등 아시아 최고의 제약사로 순조로운 행보를 지속 중이기 때문이다. 합성의약품과 제네릭 중심의 국내 제약산업에서 혈액제제와 백신이라는 특화된 영역을 발판으로 북미 시장으로 진출하는 녹십자에 주목할 시점이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주당순이익 9,457원의 21배 수준이다. ■ 녹십자의 혈액제제 사업에 주목해야 하는 3대 이유 동사가 강점을 보유한 혈액제제 사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제네릭이 없다: 혈액에서 직접 추출해서 만들기 때문에 수익성 높은 사업 ② 수요가 더 크다: 현재도 공급이 부족하며, 적응증 추가로 수요는 더욱 커지는 사업 ③ 임상 및 허가 장벽이 낮다: FDA도 간략한 임상 3상만 요구할 정도로 높은 사업성 ■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 전망: IVIG 치매 치료제 허가시 세계 시장 크게 성장 전망 전세계 혈액제제 시장은 174억달러로 2005년 이후 매년 18%의 높은 성장을 지속 중이다. 특히 2005년 이후부터는 재조합 혈액제제(CAGR 15%) 보다 혈장유래 혈액제제의 시장이 매년 19%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혈액 수급이 진입장벽인 상황에서 혈액제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고수익 독과점 혈액제제 세계 시장은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백스터가 추진 중인 IVIG의 치매 임상 3상이 성공적일 경우, 혈액제제는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며, 올해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하는 녹십자도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 2011년 실적: 매출액 7,554억원(YoY -5%), 영업이익 978억원(YoY -33%) 전망 2011년 매출은 7,554억원,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33% 감소할 전망이다. 2010년 신종플루 백신매출(1,560억원)을 감안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해외진출에 집중될 전망이다. 2012년은 녹십자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로 중남미를 대상으로 독감백신 완제품 및 원액 수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혈액제제 IVIG 및 그린진F는 향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품목으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 임상 단계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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