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035420) - 미국 NDR 후기: 중장기 성장성이 투자 포인트...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240,000원(유지) ●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 유지 NHN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2011년 예상 EPS 에 목표 PER 19배 적용)를 유지한다. 국내 온라인광고 매출의 성장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의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1일부터 7일까지 주요 주주들을 포함한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소재 투자자 21개 기관과 미팅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률, 중장기 성장 전략, 주주이익 환원 정책, 일본사업 현황, 국내 SNS와 모바일 서비스 등을 묻는 질문이 많았다. 일본에서의 목표한 성과가 나오는데 2~3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답변에 수긍하는 등 투자자들은 NHN을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었다. 투자자들의 주요 질문과 답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Q. 온라인 광고 매출에 대한 금년과 중장기 전망은? A. 금년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20~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도 인벤토리 증가로 전년대비 10~15%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아직 SMB(Small Medium Business)중 낮은 비율만 온라인 광고를 이용하고 있고, 전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18%로 향후 20% 중반까지 높아질 전망이어서 향후 3~5년 동안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Q. 검색광고 플랫폼을 오버추어에서 NBP로 전환한 성과는? A. 광고주들이 오버추어에서 옮겨 오면서 4월말 광고주수가 18만 7천명으로 2010년말대비 약 3만7천명 늘었고, 키워드 단가(PPC; Price Per Click)가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했다. 클릭수가 소폭 감소했는데, 키워드 매칭 방식 차이 때문으로 금년 하반기에 검색 품질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확장 매칭 방식을 도입할 예정으로 클릭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Q. 네이버 재팬의 현황과 수익모델 적용 시기는? A. 일본 검색 포털인 네이버 재팬은 지속적인 서비스와 컨텐츠 업데이트 통해 순방문자(UV; Unique Visitor)와 페이지뷰(PV; Pageview)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라쿠덴 툴바 등 다른 사이트들이 네이버재팬 검색엔진을 채택하고 있으며, 지하철 광고 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검색 트래픽이 목표 수준에 도달할 경우 수익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Q. 국내 SNS(Social Network Service) 시장 현황과 NHN의 전략은? A.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싸이월드로 이미 SNS를 체험했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새로운 것이 아니고, 인구분포가 대도시에 밀집돼 있고, 교류가 많아 SNS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편이다. 트위터는 30~40대가 주로 사용하고, 미디어적 역할이 크다. NHN의 미투데이(me2day)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고, 10~20대에 인기가 많다. Q. 모바일 광고 시장의 현황과 전략은, 모바일 검색 점유율은? A.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이 일 7천만원 수준이고, 디스플레이 광고는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NHN은 24개의 모바일웹(m.naver.com)과 16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금년 5월 기준으로 모바일 UV와 검색 쿼리 비중이 전체의 40%, 18% 수준까지 증가했다.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점유율은 55% 수준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안드로이드폰에 구글 검색이 Default로 설정되는 것에 대해 다음과 함께 공정위에 제소했다. 모바일게임은 ‘오렌지크루’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한국과 일본 시장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Q. 테라가 초기대비 부진한 이유? A. 밸런싱 문제와 컨텐츠 업데이트 때문인데, 6월 7일‘파멸의 마수’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웹보드 게임 매출 전망은? A. 2010년 4분기를 저점으로 증가하고 있고 금년 매출은 작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게임 매출에서의 웹보드 게임과 퍼블리싱 비중은 50: 50이 목표다. Q. 해외 시장 진출은? A. 일본에서의 성과 가시화가 최우선 목표다. Q. M&A(인수와 합병) 전략은? A. 한국과 일본에서 인터넷과 게임 개발 업체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 Q. 주주이익 환원정책은? A. 순이익의 1/3을 주주이익환원에 사용하는 것이 가이드라인으로 상반기에 이미 자사주 1%를 취득했으며, 하반기에도 자사주 추가 취득을 고려할 예정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