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경찰의 출국금지 신청과 김호중이 사건 발생 무려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이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경찰은 김호중과 그 소속사가 계속해서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대해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자,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김호중은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가 승인되고 계속해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는 법적 판단에 따라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혐의를 일단 인정해 고개를 숙이고 자유로운 상태로 향후 경찰 수사를 받는 것을 선택했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ADVERTISEMENT
그는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하여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한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며 "죄 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조사중이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 곳 집으로 돌아오겠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져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 가슴 속에 하나 하나 새기며 살겠다"며 재차 복귀 여지를 열어둔 뤼앙스였다.
!['10일 만에 음주운전 인정' 김호중, 경찰 출국금지 신청에 구속 위기 감지했나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405/BF.31061578.1.jpg)
ADVERTISEMENT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