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자동차 - 골드만삭스 - 실적 모멘텀이 우세해 기아차보다 현대차를 선호 - 4~5월 합산 실적은 현대차의 경우 예상에 부합했고 기아차는 소폭 미달 - 현대차 글로벌 수출은 전년비 12%, 기아차는 20% 증가 - 현대차는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이 부족해 작년에 국내 시장 점유율 하락을 보였지만 올해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 - 작년말과 올초 내놓은 액센트와 그랜져가 점유율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 상승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고, 평균판매단가 인상 효과가 저평가되고 있으며, 2~3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좋은 수출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기아차보다 현대차를 선호. ▶ LIG손해보험(00255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29,000 -> 32,900원 -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LIG손해보험이 국제회계기준(IFRS)로 1분기 순익 340억원을 기록해 예상을 상회 - 비용 효율성이 높아지고 주식 처분 이익 127억원에 힘입어 보험 수익률이 6%로 증가 - LIG손해보험의 실적 턴어라운드 스토리는 여전 - 2012년, 2013년 LIG손해보험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각각 13.3%, 11% 상향. * 씨티 : 투자의견 중립, TP 31,000원 - 4월 깜짝실적을 내놨지만, 일시적인 이벤트에 의한 것 -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4월 순이익은 350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 - 주식 처분에 따른 이익 127억원 등이 순이익에 반영됐기 때문 - 본질적인 수익성 개선은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 - 자동차 손해율과 장기보험 손해율의 상승으로 마진은 오히려 부진한 상황 - 핵심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 외환은행(004940) - 노무라 : 투자의견 중립, TP 10,000원 -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 - 한국회계기준(K-GAAP)에서 국제회계기준(IFRS)로의 전환은 외환은행 주식 가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 이익이나 지분이 보통 주주들에게 기여도가 높지 않기 때문 - 현대건설 지분 매각 차익이 일회성 이익으로 유입된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이익 전망을 8320억원에서 1조7110억원으로 상향 - 외환은행 주가의 주요 모멘텀은 배당에 대한 기대 - 최대 주주인 론스타펀드의 지분 매각이 지연되면서 배당금 지급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립` 의견을 유지 -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취소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 -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지주를 묶어 매입하는 방안을 추천 - 만약 계약이 파기된다면 외환은행 투자에 대한 기회비용을 갚아주기 위해 배당금 지급을 재개할 것 ▶ 하이닉스(000660) - UBS : 투자의견 중입, TP 38,000원 - 2분기 낸드 플래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할 가능성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CFO가 시장의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인 5000억원~6000억원(당사 예측치는 5510억원)이 쉽지 않을 것이며, 올 하반기 역시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언급 - 2분기에 낸드 플래시 ASP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예상 - 4월 중순 이후 계약 가격이 약화돼 전 분기 대비 10% 하락할 수 있음 - 디램의 경우 한자리수 초반대의 ASP 성장 전망 - PC 디램 가격 역시 6월에 완만한 감소가 예상됨. ▶ LG전자(066570) - UBS : 투자의견 중립, TP 120,000 -> 102,000원 - 이익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 - 가전과 핸드폰 부문이 맞닥뜨리고 있는 어려움은 2분기에 접어들면서 중반을 넘어서고 있음 - 가전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효과를 부분적으로 상쇄 - 핸드폰은 옵티머스2x와 블랙 등에 힘입어 매출이 개선되고 있으나 신 모델이 빠르게 시장내 스펙을 벗어나면서 경쟁이 여전히 치열한 상태 - 가전과 핸드폰 실적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예상치를 각각 37% 및 19% 하향 조정 - 이전에 이미 지적한 바 있듯, 하반기에 핸드폰 부문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너무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 - 스마트폰 구성이 개선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출이 효과를 낼 것 - 애플이나 삼성, HTC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이익 회복을 더디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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