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 - 보이기 시작하는 내일의 삼성전자, 신규 게임 모멘텀 구체화...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30,000원 ● 중요한 것은 신규 게임 모멘텀, 실적 부진과 무관한 주가 상승 흐름 예상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330,000원을 유지한다 (현재주가 268,000원). 1) 일본 지진 성금 5억엔, 2) 100% 지분보유 게임 개발사 아레나넷 지분법 손실 반영 등으로 2011년 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11.8% 하향하였다. 하지만 당사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는 과거치인 2010년 EPS (주당순이익)에 신규 게임 출시년도의 평균 PER 40배를 대입한 것이기에 변화가 없다. 동사 주가는 부진한 1분기 실적보다는 4월이나 5월로 예정된 신작 ‘블레이드 앤 소울’의 대규모 클로즈베타 기대감이나, 임박한 ‘리니지 1,2’, ‘블레이드 앤 소울’ 중국 수출 계약 발표 등 신규 게임 모멘텀이 주가 결정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를 보면, ‘리니지2’가 출시되던 2003년에 2분기와 3분기의 부진한 실적 흐름과는 무관하게, ‘리니지2’의 클로즈베타 반응이 엔씨소프트 주가를 급등시켰다. 을 보면, 엔씨소프트 역시 장기적으로는 영업이익이 주가 기울기의 결정 변수이지만, 여타 산업과는 달리 실적 모멘텀이 1년 일찍 주가에 반영된 적도 있었다. ● 1분기 매출액 정체 속에 일본 지진 성금 계상 등 수익 구조 악화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4.7%, 2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월까지 양호하던 게임 사용자 지표가 3월 개학 이후 위축되면서 1분기 ‘리니지1, 2’, ‘아이온’의 월평균 사용자지표(그림 3, 4, 5 참고)가 4분기보다 소폭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리니지1’의 부분유료화 아이템 판매 이벤트 일자가 줄어들었고, ‘아레나넷’ 지분법 손실 반영, 일본 지진 성금 계상 등 비용요인이 새롭게 발생한 것도 실적 부진의 이유이다. ● 2012년 ‘블레이드 앤 소울’ 중국 상용화, ‘길드워2’ 콘솔 버전 출시 등 구체화되는 일정 차기작들의 출시 일정 이 구체화되고 있다. 기대작 ‘블레이드 앤 소울’의 상반기 클로즈베타에 이은 하반기 오픈베타와 상용화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중국 정부의 게임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있고, 전작 ‘아이온’이 한국 상용화 이후에 4개월만에 중국에서 상용한 것을 감안하면, ‘블레이드 앤 소울’은 2012년 상반기에 중국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다. ‘길드워2’는 다소 늦어진 2011년 상반기에 미국, 유럽 상용화가 기대되지만, 콘솔용 버전 출시는 예상보다 빠른 2012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