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001430) - 식지 않는 실적...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60,000원 ● 1분기 실적 사상 최대 예상 – 최대 판매, 단가인상 겹쳐 세아베스틸 1분기 실적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차효과에 힘입은 자동차향 특수강 판매호조와 단가인상이 겹쳐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차효과는 모듈변경으로 인한 엔진교체와 신차판매 집중으로 엔진 소재인 특수강봉강 수요를 급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1분기 제품 및 반제품 판매량은 47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 구정연휴 반납으로 가동률을 높이고 외주 임가공 물량도 늘린 결과이다. 특히, 2/1일 출하량부터 톤당 10만원 단가인상을 단행해 1분기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4% 상승하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도 기대되어 외형신장과 마진확대가 동시에 기대된다. 따라서 1분기 매출액은 5,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3% 신장된 65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7%로 전분기 대비 2%p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2분기는 본격적인 성수기 – 식지 않는 특수강 수요 2분기는 철강산업의 최대 성수기이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지연된 신차출시가 금년 들어 집중되어 판매확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기준으로 신차종 투입 스케줄은 1분기 7차종, 2분기 5차종에 달한다. 2분기에는 조선, 중기계향 대형 특수강 수요확산으로 product mix가 개선되고 단가인상효과 지속으로 판매단가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한편, 신규 사업부문인 대형 단조사업은 유가상승에 따른 대체에너지 및 화공플랜트 투자확대로 2분기 이후에는 수주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 늘어난 48만톤, 평균판매단가는 4%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 4% 늘어난 5,996억원, 688억원으로 추정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원 유지 – 식지 않을 주가 세아베스틸 주가는 2/21일 47,35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단기 주가급등에 따른 우려와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초래된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에 기인한다는 판단이다. 특히,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모멘텀과 3월 이후 도래하는 성수기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upside potential은 충분해 보인다. 따라서 최근 변동성이 큰 주가조정은 저점 매수기회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한다. 투자포인트는 1) 특수강 판매호조와 단가인상에 따른 1분기 사상 최대실적 기대감, 2) 성장잠재력이 높은 대형 단조부문의 수주모멘텀 가시성이 높아진 점, 3) 원료가격 급등기에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가격전가력 등이다. 특히, 최근 철스크랩가격이 하향안정세로 전환되어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자동차산업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른 특수강 수요확대를 반영해 세아베스틸의 2011년, 2012년 영업실적을 상향 조정한다. 반면, 세아베스틸 주가는 최근 조정국면으로 밸류에이션 메릿이 재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11년 추정 PER 7.9배, 2012년 PER 7.1배 수준으로 1분기 실적모멘텀과 성장잠재력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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