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trategy] 투자시계로 본 증시 위치, 10~11시 사이...우리투자증권 ● 투자시계로 본 주식시장 위치는 “탐욕”과 “행복” 단계에 진입 중 12월 이후 글로벌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1/4분기를 포함, 생각보다 빠르게 연간 고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하다. ● 최근 설명회 및 Call을 통해서 살펴본 시장 컨센서스를 정리해보면, ① 악재를 찾아볼 수 없다는 낙관적 심리가 팽배한 가운데 무더기 신고가 주식의 발생 ② 4/4분기 기업이익은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의 Target Price는 상향 조정되거나 목표가 산정을 위해 PEG 개념이 도입되는 양상 ③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 속에 국내에서도 월간 1조원대의 뭉칫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등 주변의 모든 조건들이 낙관일변도로 쏠리고 있다. ● 그렇다면 투자시계로 본 주식시장의 위치는 지금 몇 시 정도에 해당될까 ? 분석 결과, 모든 조건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긍정적 Driver들에 대한 과잉반응과 빈번한 업그레이드, 점차 확대되는 Valuation이 존재하는 “탐욕(Greed)” 단계이거나 Driver들이 널리 알려졌으나 계속되리라는 믿음과 Market consensus에 대한 순응압력이 강해지는 “행복(Euphoria)” 단계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투자시계상 자기합리화와 리레이팅 스토리가 번지는 자기만족(Complacement) 단계보다 낮지만, 사이클로 본다면, 단기 고점의 8~9부 능선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낙관적인 시장 컨센서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금은 과열에 대한 우려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 이익모멘텀으로 본 바벨전략은? - 사이클상 회복기에 놓인 반도체와 미디어 & 확장국면에 위치한 에너지, 건설주 매수 KOSPI가 단기적으로 8~9부 능선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감안하여 투자전략으로는 특정 업종이나 모멘텀에 치우친 전략보다는 균형 잡힌 바벨 전략이 좋다고 판단된다. 바벨전략과 관련해서 당사가 기존에 추천하고 있는 전략은 에너지와 기계를 성장주 개념에서 매수하고, 반도체/장비는 밸류주 개념에서 매수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동 자료에서는 순수하게 기업이익의 모멘텀 측면에서 바라본 바벨전략으로서 사이클상 “회복기”에 놓인 종목과 “확장기”에 놓인 종목 중심의 추천전략을 만들어 보았다. 1월 중순 기준, 이익모멘텀으로 본 업종별 분포도는 회복기에 반도체와 미디어가, 확장기에 에너지와 건설이 위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종목별로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 미디어는 온미디어, 에너지는 SK에너지, 건설에서는 GS건설이 추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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