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 - 새로운 역사를 쓰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600,000원(500,000원에서 상향) ■ 투자의견 매수, 600,000원(현재주가 472,500원)으로 목표주가 상향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500,000만원에서 20% 상향조정한 600,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① 2011년 신규수주에 대한 전망이 크게 상향조정 되었고, ② 사업부문별 실적전망과 현금흐름, 투자지표도 기존 예상보다 약 10%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③ 오일뱅크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도 함께 상향되어 동사의 투자가치를 높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동사는 2011년 신규수주, 영업실적 등을 전년대비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신조선 시장이 여전히 부진함에도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비조선부문의 성공적인 영업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과감하고 빠른 투자전략, 조선부문의 정상화를 통해 동사의 성공신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 2007년을 넘어서는 신규수주 목표 제시 → 성공적 사업다각화 결과 현대중공업은 2011년 신년 사업계획을 통해 예상 신규수주액 266억달러를 제시하였다. 이는 동사가 달성했던 2007년 수주액 250억달러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당시 주가도 사상 최고(2007년 11월 7일 종가 528,000원)를 기록한 바 있다. 사상 최고였던 2008년 수주액 275억달러에도 근접하는 수준이다. 선박수주가 당시에 비해 절반수준(2011년 약 100억달러 예상, 2007년 당시 157억달러 달성)임을 고려한다면 2011년 수주목표는 비조선 부문에 대한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발전으로 보인다. ■ 수주증가와 맞물려 영업실적도 성공 예감 현대중공업의 2011년 영업실적 계획도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넘어 영업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31일 동사는 2011년 예상 매출액을 26조 9,450억원으로 제시했다.(시장컨센서스는 2010년 12월 말 기준으로 약 24조원에 못 미쳤다.) 대우증권은 2011년에 동사의 매출액이 전년비 16.5% 증가한 26.1조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7조원, 순이익은 0.7% 증가한 3.7조원을 전망한다. 조선부문의 정상화와 전년도 수주가 크게 증가한 플랜트(해양플랜트 포함), 전기전자 사업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 2010년 수익예상과 Valuation 상향 조정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500,000원에서 600,000원으로 20% 상향조정한다. 이는 2011년 예상수주와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 만큼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Valuation의 변동이다. 동사의 Valuation은 사업부문별로 세분화하여 각 사업부별 영업가치를 산정한 후 투자자산 가치의 30%와 자사주 가치의 50%만 주당가치에 반영하였다. 조선, 엔진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시장평균 EV/EBITDA 8.0 배를 적용하였다. 그리고 다른 사업부는 글로벌 경쟁사 평균 EV/EBITDA를 적용하였다. 사업부문별 고성장, 고수익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할증요인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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