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103140) - 실적 가시성 높아져 적정주가 상향...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적정주가 : 60,000원(34,000원에서 상향) ● 불확실성 희석 중. 적정주가 60,000원으로 상향 적정주가를 60,000원으로 상향하고 BUY 의견을 유지한다. 리스크 요인으로 판단했던 1) PMX의 추가 증자 리스크, 2) 예측하기 어려운 방위산업 부문 매출 성장성 등의 불확실성이 희석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 적정주가 상향 배경이다. 적정주가는 2011F PER 9배를 적용해 산출했는데, 이는 2011년 신동 부문 이익에 PER 7배, 방산 이익에 PER 12배를 적용해 가중 평균한 수치다. ● 방산 매출 성장의 가시성 높아져 최근 확정된 2011년 국방예산은 2010년 대비 6.2% 증액됐다. 이에 따라 동사의 방산 내수 매출도 최소 6~7% 가량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방산 부문 중장기 성장의 핵심인 수출은 지난 10월 발표된 정부의 '국방산업 육성 전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정부는 국방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재편하고 2008년 2.5억불에 불과한 방산 수출을 2020년 40억불까지 확대하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는데, 동사의 방산 성장 전략(2018년 방산 매출 1.2조원)은 이러한 정책적 배경을 바탕으로 설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만큼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 PMX 흑자 기조는 2011년에도 이어질 전망 동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PMX는 2009년, 2010년에 각각 25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매년 단행된 유상증자의 경험으로 인해 2011년 추가 증자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하지만 최근 실적 추이와 미국 경기 회복세를 감안하면 추가 증자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PMX는 2010년 들어 분기별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전기동 가격 상승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기동 가격 강세와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PMX의 흑자기조는 201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증자 리스크도 감소한 것이다. ● 2011년 영업이익 2,405억원(+20% YoY) 예상 2011년 실적은 매출액 2조 5,869억원, 영업이익 2,405억원으로 2010년 대비 각각 16.5%, 20.2% 성장할 전망이다. 판/대 부문 설비증설로 2010년 대비 신동 판매량이 1.2만톤 증가하고, 방산은 소구경탄 수출 증가, 2011년 국방예산 증가와 정부의 방산 수출 육성 정책 등에 힘입어 매출 5,700억원(+1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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