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겸 방송인 양준혁이 가수로 깜짝 데뷔한다.

양준혁의 가수 데뷔곡 '한잔 더 하세'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디스코 풍의 곡으로 흥겨운 댄스 사운드로 편곡해 누구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냈다.

또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추억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가사로 녹여낸 이번 곡은 양준혁의 꾸밈없고 진솔한 목소리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앞서 양준혁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의외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당시 방송을 통해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힌 양준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한 만큼 양준혁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과 자신감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사진 = '한잔 더하세' 재킷 커버
/사진 = '한잔 더하세' 재킷 커버
양준혁의 가수 데뷔곡 '한잔 더 하세'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양준혁은 최근 대방어 사업으로 매출 30억원을 올리는 등 성공을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양준혁은 값이 싼 봄에 방어를 구매하고 겨울까지 먹이를 먹인 뒤 값이 좋을 때 파는 방식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그는 직접 수산시장에 가서 대방어 경매에 참여한다고도 했다. 양준혁은 "작년에 대방어를 싣고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경매를 냈다"며 "그때 대한민국 최고가를 받았다. 보통 ㎏당 2만5000원이면 잘 받은 건데, ㎏당 3만8000원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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