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골드만삭스 - 한국의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전망 - 배추값 등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가 한은의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 고조 - 현재 1120원 수준인 달러-원 환율이 3~6개월 후 1100원, 12개월 후에는 105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 반면 달러-엔 환율은 앞으로 3~6개월 동안 단기적으로 81.0엔 대로 지금보다 하락하겠지만, 12개월 후에는 85.0엔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 -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막대한 규모의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 ◎ 철강 - 골드만삭스 - 국내철강업체들이 올해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 일반적으로 3분기가 비수기이긴 하지만 올해는 특히 이익 모멘텀이 약화됨 - 2분기 순익이 기대치보다 높게 나타난데다 지난해 3분기 글로벌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베이스가 높아졌기 때문 - 분기별 원재료가에 따라 순익 부침이 심한 데다 올해는 아시아 지역의 기후 조건 악화로 타격이 더욱 확대 - 내년부터는 철강가 상승과 원재료가 안정, 그리고 원화 강세 기조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 - 포스코를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중립` 제시. ▶ LG생활건강(051900) - 다이와 : 투자의견 매수 -> 시장수익률 상회, TP 380,000 -> 440,000원 - 주가 상승에 따른 고평가 우려 - 목표주가는 10% 가량의 추가 상승여력을 감안해 상향조정 - 2011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배율(PER) 23배 수준으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될 것 - 벨류에이션상 고점에 도달 - 신사업에 대한 실적 리스크는 존재하겠지만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신사업에서 의미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것 - 회사측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판매량 성장률을 15%, 영업이익 증가율을 24%로 예상 - 2013년까지 화장품 사업부문이 전체 실적의 절반 가량을 가지할 수 있을 것 - 3분기 실적은 더페이스샵 인수에 따른 시너지와 프리미엄 화장품 채널을 동력으로 화장품 부문이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 - 생활용품 부문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증가가 긍정적이며 음료 부문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날 것. ▶ 삼성전자(00593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1,050,000원 - 3분기 잠정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4분기 실적 하향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 - 전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잠정 매출은 40조원, 영업이익 4조800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41조원, 5조1500억원을 하회 - 이는 LCD와 디지털 미디어(TV 포함) 부문의 영업이익이 기대보다 부진했기 때문 - 반도체는 예상 수준에 부합했고 핸드셋은 900만대 이상 출하된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대 이상 -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하향 리스크는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 - PC D램과 TV 패널의 가격 약세로 4분기 순익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견조한 스마트폰 실적 모멘텀과 TV 매출 및 마진 회복세가 실적 악화를 방어할 것 - 또 삼성전자의 새로운 반도체 개발 리더십과 스마트폰용 반도체 신규 주문도 긍정적인 요소 - 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인 4조3500억원보다 10% 이상 감소하진 않을 것 - 그러나 올 하반기 실적 둔화로 내년 설비투자를 늘리기 쉽지 않아 LCD를 중심으로 내년 설비투자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삼성중공업(010140) - 씨티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28,000 -> 38,000원 - 고부가가치 수주 증가세가 돋보임 - 지난 6~12개월간 컨테이너선과 오프쇼어 설비 부문에서 견조한 수주를 기록 - 지난 2년간 발주가 뜸했던 것을 고려했을때 앞으로 선주들이 좋은 가격에 선박 주문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며, 오프쇼어 프로젝트 발주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 - 2010~2011년 예상 수주액을 각각 106억달러와 125억달러로 상향조정. ▶ 포스코(00549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610,000원 - 업황 개선 전망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임 - 철광석과 점결탄 등 원래료 가격 상승 기조로 내년 아시아 철강업체들의 순익은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있음 - 포스코는 저비용 구조를 지니고 있고, 프리미엄급 원재료에 대한 의존성이 낮은편이라 경쟁사들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거둘 것 - 중국의 제한된 생산능력 확장으로 2012년부터는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 - 이같은 환경속에서 포스코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 - 포스코가 올 3분기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 - 이는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수준이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17% 증가한 수치 - 4분기에도 분기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 -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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