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 - 없어서 못파는거 아닐까를 걱정한다?...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45,000원 (41,000원에서 상향) ● 탐방포인트 2가지: 3Q10 실적의 Slow-down 정도와 2011F Capa growth 당사는 전일 기아차 탐방에서 1) 3Q10 실적에 대한 최근 시장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 있는 바, 향후 실적 컨센서스의 상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2) 현대차그룹의 2012년까지 글로벌 capa-expansion schedule 과정에서 일시적 공백기로 보이던 2011년에도 단위 시간당 생산성(UPH) 개선을 통한 외형 성장세가 유효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현재 판매 추세로라면 9월 내수, 수출 판매는 각각 4만대, 7.5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바, 이 경우 3Q10 내수 판매는 2Q10 수준과 유사한 12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판매는 21만대, 해외공장까지 합산한 글로벌 판매는 5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반영한 당사 추정 기아차의 3Q10 본사기준 매출액을 기존 4.98조원에서 5.31조원으로 6.7% 상향하며, 임단협 타결 관련 인건비 상승분(자사주 매입 등)을 감안하더라도 3Q09 수준의 영업이익률(6.9%)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는 바, 영업이익 역시 기존 3,346억원에서 3,685억원으로 10.1% 상향한다. K5, 스포티지 후속 등 수출 모멘텀이 본격화될 4Q10에 대한 기대감에 앞서 시장이 예상하던 Slow-down 수준을 상회할 이러한 3Q10 실적의 견조성 역시 단기적으로 긍정적 투자유인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11년 생산성 측면에서의 운용라인 효율성 역시 주목할 부분으로 판단된다. 2010F 기준 기아차 국내 공장의 연간 운용라인 capa 144만대가 2011F 150만대로 늘어날 여지(일 근무시간이 20시간에서 17시간으로 줄어들더라도, 전체 차종 평균 45UPH에 불과한 생산성을 55UPH까지 제고시킬 경우의 생산성 향상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해외공장 Capa 역시 2010F 70만대에서 2011F 88만대(중국공장 33만대→43만대, 슬로바키아공장 22만대→25만대, 미국공장 15만대→20만대)로 약 25%의 Capa growth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5, 스포티지 후속 등의 글로벌 판매 호조시 우려되던 2011F 일시적 capa 공백 우려감은 국내외 생산성 향상과 주력 라인 확대로 희석될 전망이다. ● 목표주가 45,000원으로 상향(2010F~2011F 추정 EPS 각각 1.6%, 7.2% 상향)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2H10 실적의 견조성과 2011F Capa growth 여지를 감안, 2010F~2011F 추정 EPS를 각각 1.6%, 7.2% 상향 조정한다. 2011F 추정 EPS 상향을 반영한 목표주가를 41,000원에서 45,000원(2011F EPS 기준 P/E x8.3 → 현대차 Target P/E 대비 20% discount 수준)으로 9.7% 상향하며, 전일 약 20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향후 약 390만주의 자사주 매입 기간(2010.9.9~2010.11.25) 역시 안정적인 수급 기회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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