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데뷔 9년 만에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콘서트
월드 투어 앙코르 공연 시작
월드 투어 앙코르 공연 시작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데뷔 9년 만에 상암벌을 정복한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2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의 막을 올렸다. 이날 세븐틴은 오는 29일 발매되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의 타이틀곡 'MAESTRO'(마에스트로)를 최초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보컬 팀은 '청춘찬가', 퍼포먼스 팀 'Spell'(스펠), 힙합 팀 'LALALI'(라라리)이 베일을 벗으며 관심이 집중됐다. 공연 말미 13명의 멤버들은 한 사람씩 감사 인사를 전했다. 디노는 "오늘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너무 재밌었다. 공연 규모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공연을 하며 어떤 감정을 공유하고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다 여러분 덕분이다"고 말했다.
버논은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마포 출신인데 어릴 때 같이 학원 다니던, 마포 살던 친구들이 오늘 왔다. 공연 중간 저한테 연락을 했더라. 제 이런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며 "이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승관은 "여러분께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 드리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 잘 지켜졌는지 모르겠다. 사실 아직까지도 많이 신기하다. 행복한 광경이 제 앞에 펼쳐져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좋다는 표현도 부족한 것 같다"며 "응원하고 사랑해 주는 팬들이 편안하게 응원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가수 세븐틴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보이는 사정, 보이지 않는 속사정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무대 위에서만큼은 캐럿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도겸은 "너무너무 행복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가득 채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디에잇은 "드림콘서트 때 저희에게 정말 큰 꿈이 시작됐다. 언제 우리가 이곳을 다 채울 수 있을까, 비현실적인 꿈을 꿨는데 정말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까 캐럿들 덕분에 하나의 꿈을 이뤘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민규는 "이 13명 멤버들의 소감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진심으로 사랑한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지금까지 민규였다. 끝"이라며 손 하트를 날렸다. 우지는 "세븐틴의 10년이 담겨 있는 정말 소중한 앨범이 나온다. 오늘 공연도 마찬가지였다. 누군가에게 평범한 하루였을지 모르지만 여러분과 저희, 우리에겐 참 10년짜리 하루라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소중했다"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원우는 "덕분에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 행복함을 지켜 나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재밌게 살아가도록 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호시는 "제 아이돌 가수 인생에 정말 의미 있는 하루였다"며 트레이트마크인 호랑이 손 포즈를 취했다. 준은 "이제 이렇게 큰 콘서트장에서 모든 캐럿 분들이 제가 중국어 할 줄 아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해 주신다.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슈아는 "이렇게 큰 공연장을 꽉꽉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정한은 "오늘 한국에서 가장 크다는, 손에 꼽히는 경기장 중 하나에서 우리 캐럿 분들과 저희 세븐틴이 단독으로 공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의미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에스쿱스는 "제가 회사를 2010년도에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돌 생활을 한 모든 것들을 오늘 보답받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누구 하나 집에 돌아갈 때 난 되게 초라한 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안 들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정말 한 명 한 명 다 소중하고 저희 세븐틴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앞으로 저희가 더 큰 공연장에서, 더 좋은 것들을 보여드리는 아이돌 세븐틴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30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투어의 첫 세븐틴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공연으로 총 7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이후 세븐틴은 일본으로 향한다. 오는 5월 18일~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으달 25일~26일 가나가와 닛사 스타디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회당 7만 관객을 동원하게 될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는 K팝 보이그룹 두 번째로 입성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세븐틴은 2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의 막을 올렸다. 이날 세븐틴은 오는 29일 발매되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의 타이틀곡 'MAESTRO'(마에스트로)를 최초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보컬 팀은 '청춘찬가', 퍼포먼스 팀 'Spell'(스펠), 힙합 팀 'LALALI'(라라리)이 베일을 벗으며 관심이 집중됐다. 공연 말미 13명의 멤버들은 한 사람씩 감사 인사를 전했다. 디노는 "오늘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너무 재밌었다. 공연 규모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공연을 하며 어떤 감정을 공유하고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다 여러분 덕분이다"고 말했다.
버논은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마포 출신인데 어릴 때 같이 학원 다니던, 마포 살던 친구들이 오늘 왔다. 공연 중간 저한테 연락을 했더라. 제 이런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며 "이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승관은 "여러분께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 드리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 잘 지켜졌는지 모르겠다. 사실 아직까지도 많이 신기하다. 행복한 광경이 제 앞에 펼쳐져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좋다는 표현도 부족한 것 같다"며 "응원하고 사랑해 주는 팬들이 편안하게 응원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가수 세븐틴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보이는 사정, 보이지 않는 속사정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무대 위에서만큼은 캐럿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도겸은 "너무너무 행복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가득 채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디에잇은 "드림콘서트 때 저희에게 정말 큰 꿈이 시작됐다. 언제 우리가 이곳을 다 채울 수 있을까, 비현실적인 꿈을 꿨는데 정말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까 캐럿들 덕분에 하나의 꿈을 이뤘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민규는 "이 13명 멤버들의 소감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진심으로 사랑한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지금까지 민규였다. 끝"이라며 손 하트를 날렸다. 우지는 "세븐틴의 10년이 담겨 있는 정말 소중한 앨범이 나온다. 오늘 공연도 마찬가지였다. 누군가에게 평범한 하루였을지 모르지만 여러분과 저희, 우리에겐 참 10년짜리 하루라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소중했다"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원우는 "덕분에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 행복함을 지켜 나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재밌게 살아가도록 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호시는 "제 아이돌 가수 인생에 정말 의미 있는 하루였다"며 트레이트마크인 호랑이 손 포즈를 취했다. 준은 "이제 이렇게 큰 콘서트장에서 모든 캐럿 분들이 제가 중국어 할 줄 아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해 주신다.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슈아는 "이렇게 큰 공연장을 꽉꽉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정한은 "오늘 한국에서 가장 크다는, 손에 꼽히는 경기장 중 하나에서 우리 캐럿 분들과 저희 세븐틴이 단독으로 공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의미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에스쿱스는 "제가 회사를 2010년도에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돌 생활을 한 모든 것들을 오늘 보답받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누구 하나 집에 돌아갈 때 난 되게 초라한 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안 들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정말 한 명 한 명 다 소중하고 저희 세븐틴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앞으로 저희가 더 큰 공연장에서, 더 좋은 것들을 보여드리는 아이돌 세븐틴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30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투어의 첫 세븐틴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공연으로 총 7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이후 세븐틴은 일본으로 향한다. 오는 5월 18일~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으달 25일~26일 가나가와 닛사 스타디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회당 7만 관객을 동원하게 될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는 K팝 보이그룹 두 번째로 입성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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