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소문에 사고, 뉴스에도 사자...대신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중립, 유지) ● 예상 밖의 강도 높은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 전일(8.29) 정부는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여 강도 높은 정책이라고 판단된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과 차이가 나는 것은 1) DTI 규제가 선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금융회사의 자율 심사를 통해 결정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수도권의 DTI 규제가 의미를 잃어버렸고, 2) 민간 분양분의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DTI 규제 완화가 건설주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분양시장이 극도로 침체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 존폐 여부가 큰 의미를 지니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 주택시장에서의 의미와 주식시장에서의 의미는 다르다고 판단 금번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 건설사에 긍정적이지만 향후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특히 부동산 가격의 상승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다. 따라서 금번 대책은 건설사의 리스크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지만 근본적인 펀더멘털 개선, 즉 주택부문의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의 의미는 다르다고 판단되는데 2010년에 건설주가 시장 대비 Underperform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주택부문의 리스크, 다시 말해 미분양주택 및 입주물량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유도성 감소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주택 거래 활성화를 통해 신규 아파트 입주에 숨통을 틔우면서 분양계약자와 건설사의 상생을 꾀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주택부문으로 인해 주가 할인률이 높았던 건설사의 경우 이번 대책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림산업, GS건설에 대해 매수 추천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주택거래 활성화대책으로 인해 주택시장 및 주식시장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잇는 건설사로 판단하며, 동 건설사에 대해 매수할 것을 권유한다. 주택시장에서는 2~3분기 입주 물량이 많고, 미분양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은 건설사의 수혜가 예상되고, 주식시장에서는 작년 9월 DTI 규제 강화 이후 PBR 할인률이 가장 높은 건설사의 수혜가 에상된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상기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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