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 시장주도권 확보를 위한 행보 긍정적...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40,000원 ● 스마트폰 가입자비중 점진적으로 증가 지난 5월 이후 시작된 공격적인 스마트폰출시가 6월 말 출시된 ‘갤럭시S’에 이르러 본격화될 전망이다. ‘갤럭시S’는 과거 ‘아이폰3G(S)’에 근접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부분은 ‘아이폰’으로 인해 상실했던 스마트폰시장의 주도권을 SK텔레콤이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라인업 확보를 통해 점진적으로 비중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되며, ARPU증가를 통한 펀더멘털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격적인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에 따른 보조금 지급 및 월드컵 관련 광고 급증으로 인해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번호이동(MNP)의 경우도 1분기 대비 21.1% 증가한 119만명으로 집계되어 이에 따른 비용증가가 예상된다. 3분기에도 공격적인 스마트폰 판매정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폭적인 감소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긍정적이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정액제는 경쟁사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WiFi망으로 인해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의 시장경쟁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것으로 판단된다. 일종의 요금할인이라는 점에서 펀더멘털에 긍정적이다라고 할 수는 없으나 ‘올인원45’ 이하의 가입자 및 타사 가입자를 유인하는 효과가 클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경쟁력제고 측면에서도 경쟁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우월한 무선망을 기반으로 한 요금제라는 점에서 유리한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설되는 Wi-Fi망과의 연동 및 QoS(Quality of Service) 관리를 위한 밀집지역에서의 데이터 사용제한(속도저하) 등을 고려할 때 네트워크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관건은 사용제한이 걸리는 지역의 규모에 따라 그 효과의 차이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