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 예상보다 빨라지는 OLED 행보...대신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유지) ● 태블릿PC에서 TV로 이어지는 AMOLED 대형화 스토리 Apple iPad의 흥행성공으로 모바일PC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오는 8월을 목표로 태블릿PC S-Pad(가칭)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Pad는 7.0” AMOLED패널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iPad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차별화가 쉽지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AMOLED패널을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이는 ‘09년 중소형 AMOLED시장에 이어 ‘10년 대형 AMOLED시장 개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또한 SMD의 독주로 중소형 AMOLED시장 진입시기를 놓친 경쟁업체들은 OLED TV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과거 TFT-LCD시장이 중소형에서부터 단계적으로 크기를 키워왔던 것과는 달리 AMOLED시장은 빠르게 대형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 SMD 5.5G 투자임박, 경쟁업체 대형 AMOELD fab 투자를 촉진할 전망 SMD가 ‘11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내에 5.5G(1,300X1,500mm) AMOLED fab 투자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AMOLED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MD의 대형 fab 투자는 AMOLED시장 확대의 강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MD의 대형 fab 투자가 AMOLED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던 경쟁업체의 대형 fab 투자를 촉진시킬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아직 SMD를 제외하고 대형 fab 투자를 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없으나, TV용 AMOLED패널 사업에 관심이 높은 LG디스플레이, AUO, Sony, Panasonic 등을 모두 대형 AMOLED fab 잠재투자업체로 볼 수 있다. ● OLED조명시장, 디스플레이와 조명의 경계를 허문다 지식경제부는 ‘13년 일반가정보급을 목표로 ‘OLED조명 사업화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OLED조명은 1) 친환경, 2) 디자인, 3) 적용범위에서 차별화가 가능하여 시장잠재성이 높다. 또한 향후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신기술들(금속, 플라스틱 등의 기판채용, 투명디스플레이, 휘는 디스플레이)이 미리 OLED조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러한 이유로 조명기술과 디스플레이기술 간의 시너지 발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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