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CS - 최근 IT종목들의 부진은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에 따른 것이며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 - IT업종 주가가 작년에 급등한 이후 최근 시장수익률보다 저조한 것은 국내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차익실현과 경기선행지수의 정점 도달에 따른 모멘텀 둔화 때문 - 국내 투자자들은 현재 IT섹터에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 - 기대보다 좋은 미국 경기회복과 중국의 완만한 성장의 조합이 IT섹터 강세를 지지해 줄 것 -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IT섹터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메리트 - 최근의 약세는 주요 IT종목들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 반도체 - 노무라 - PC 수요 강세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PC 재고 증가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 - 아이패드 및 안드로이드폰 출시로 낸드 플래시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 - 보통 반도체 상승 사이클은 4~5년간 지속된다"며 "앞으로 2~3년간 반도체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 - D램 가격 강세로 D램 영업이익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선두업체와 후발주자간 격차도 확대될 것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선호. ▶ LG디스플레이(03422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53,000원 - 최근 조정은 과도하며 주식 매집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 - LG디스플레이는 재고와 패널가격 하락, 수익성, 공급과잉 등에 대한 우려 속에 고점에서 16% 하락했지만 이들 우려는 과도 - 2010년 펀더멘털이 탄탄해 LCD 업계는 강세를 보일 것 - 1분기 패널가격 안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TV와 IT 패널 수요 강세, 견조한 재고량, 유리 등 빡빡한 부품 공급 등이 펀더멘털을 지지할 것 -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790억원으로 종전보다 33% 상향 - 2010년 연간 영업이익도 3.3% 올리지만 4분기 전망은 다소 보수적. ▶ 메가스터디(07287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250,000 -> 220,000원 - EBS에서 출제되는 수능 비중이 높아졌다고 해도 에 크게 타격이 없을 것 - 교육인적자원부가 이제까지 30%였던 EBS 출제 비중을 70%로 높이겠다고 하면서 메가스터디 주가가 11% 하락했으며, 이는 시장의 과한 반응 - EBS는 스타 강사에 대해서도 무조건 동일한 비율의 수강료를 지급하지만, 메가스터디는 강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분배구조를 보유 - 양 쪽 강의에는 질적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고, EBS는 이 차이를 결코 뛰어넘을 수 없음 - 학생들의 목적은 수능에서 70%를 맞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높은 점수를 받는 것 - 이런 목적을 달성하려는 학생은 질적으로 좋은 교육을 찾아갈 것. ▶ 디지텍시스템(091690) - 씨티 : 투자의견 보유, TP 30,000원 - 삼성전자의 단가인하 압력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 - 삼성전자에 모바일용 터치패널 생산량의 90%를 공급하는 디지텍시스템은 최근 몇 분기 내내 영업이익률이 하락 - 삼성전자가 다수의 업체를 공급자로 지정해 경쟁을 강화하는 전략을 펴면서 단가인하 압력은 점차 강해질 것 - 터치패널 시장 성장의 수혜는 입겠지만 가격협상력을 확보하지 못한 디지텍시스템이 하나의 고객사에 의존하는 매출 구조는 취약점으로 작용할 것 - 터치패널 연간 주문량 자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 아이폰의 성공 이후 삼성전자가 정전용량 방식(capacitive type)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 현재 삼성전자 내 정전용량 시장의 90%는 멜파스와 에스맥이 압도적인 입지를 차지 - 디지텍시스템이 이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부품을 제시해야 할 것. ▶ 현대건설(00072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76,000원 - 원자력 발전시장 강자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 - 지난해 신규 수주 감소와 실적 저조를 극복하고 올해는 원전시장 확대로 가장 큰 폭의 수혜를 입을 것 - 원전건설 분야에서 압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2000년 이후 8개 원전 건설 사업 중 6개를 수주 -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수주 가능한 확고한 입지를 확보 - 현대건설의 올해 잠재 수주액은 해외 수주 타깃으로 꼽히는 12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가운데 60억 달러에 달한다. 이들 프로젝트는 연내 계약 체결을 전제로 환산한 것 - 한국 정부가 원전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주목함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 4기 수주를 포함해 2012년까지 10기, 2030년까지 8기 이상의 신규 수주 예상 - 이는 세계 원전시장의 25% 규모로 터키, 요르단, 남아프리카 등을 고려한 것 - 한국 내에서도 2021년까지 6기의 원전이 건설될 계획이며 신울진 1, 2기 원전은 최종사업자 선정이 이번 주 내 확정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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