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증가...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유지)
● 실적 모멘텀 기대 점증
1-2월 매출이 예상대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해 보인다. 패션 중심의 양호한 소비활동과 주식가치 매력을 감안할 때 경기소비재에 대한 관심 회복이 기대된다. 대형 3사중 가장 매력적인 주식가치를 보유한 현대백화점(069960, BUY, FY10F PER 9배)을 top pick으로 계속 유지한다.
● 2월 누계 기존점 매출성장, 지난 4분기와 견줄 수 있어
1-2월 합산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존점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9%, +6%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4분기와 비교할 때 백화점은 유사한 수준이고 대형마트는 개선된 모습이다. 패션 수요 지속과 식품부문 회복 등에 기인한다.
● 대형마트 가격 경쟁 재점화
신세계(004170, Marketperform)의 마트사업부(이마트)가 2월 설 이후 4차 가격 인하를 단행하였다. 현재까지 가격이 인하된 품목수는 53개로 이번 주에도 할인 품목이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쇼핑(023530, BUY)의 롯데마트와 테스코(비상장)도 가격 인하에 대응하고 있음에 따라 가격 경쟁은 재점화될 전망이다.
● 에스원(012750, BUY) ARPU 상승 요인 발생할 듯
웅진코웨이(021240, BUY) 1-2월 국내 렌탈과 일시불 판매는 부정적 베이스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중국화장품 판매는 전년대비 약 40% 이상 성장하며 회사 가이던스를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에스원은 보안 alarm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설치 관련 용역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ARPU 상승이라는 긍정적 요인이 발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롯데쇼핑의 GS리테일 일부 M&A는 적절한 전략
롯데쇼핑은 2월 초 GS리테일(비상장)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사업부를 1.34조원에 인수하였다. GS백화점부문 GP마진이 25%(롯데쇼핑 백화점부문 33%)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어 인수로 인한 높은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