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 - 인도네시아/베트남 사업 점검...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30,000원 * 투자의견 BUY 유지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한다. 최근 다녀온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 방문을 통해 롯데쇼핑의 발빠른 해외시장 개척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해외시장이 동사의 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 인도네시아 사업현황 인도네시아 유통시장 규모는 약 91조원으로 신유통 비중이 6%에 불과하다. 롯데쇼핑의 경우 19개 점포를 통해 2008년 순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5,361억원/78억원(관리회계 기준)을 기록했으며, 2009년 3분기로는 순매출액/순이익이 각각 4,233억원/129억원(공시 기준)을 기록하였다. 향후 사업전략은 ‘기존 점포의 효율성/수익성 향상+신규 할인점 사업추진’이다. 기존 Makro 점포는 한국 롯데쇼핑의 노하우를 토대로 제도와 매뉴얼을 정비하고, 매장 효율증대/위생개선 등을 통해 점포당 매출/이익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기존 도매중심에서 소매를 강화하면서 안정성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규 법인을 통한 할인점 사업의 경우 내년 2분기에 시작될 것이지만 좋은 입지조건/운영 노하우/상품소싱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연착륙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영업권 상각 때문에 지분법평가손실로 기록되고 있지만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IFRS 도입시 영업권도 제거되기 때문에 향후 이익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 * 베트남 사업현황 베트남 유통시장 규모는 약 441억 달러로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21%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yper Market 등 신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이다. 롯데쇼핑은 2008년 12월에 롯데마트 1호점을 출점하여 사업을 진행 중인데, 월별 매출액이 2009년 1월 300억동(한화 약 20억원)에서 10월 500억동(한화 약 32억원)을 돌파하며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본사 비용과 이자비용 등을 감안한 순이익은 3분기 현재 -4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유통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되기 이전 선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거점도시 위주로 다점포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업종 내 최저가 이미지 구축을 위해 Core Item 가격을 관리하고 있다. 단시일 내 이익기여는 어렵지만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 내에서 선점전략을 통해 장기 성장잠재력을 고양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