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095660) - 2009년은 WBC, 2010년은 월드컵 수혜주...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54,000원 ■ 4분기에 8번째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 네오위즈게임즈가 7번째 연속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 8번째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①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흥행 대박이라는 1회성 모멘텀이 아니라 ② 성공적인 게임라인업 확장, 해외 시장 확보, 온라인게임 상용화 성공 능력 확인 등 기업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시점이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54,000원을 제시한다. 3분기 실적은 절대값도 좋았지만, 내용 면에서 두 가지 긍정적인 시사점이 확인되었다. ① ‘AVA’, ‘FIFA2’, 웹보드게임 등 기존 게임의 국내 매출액을 한 단계 격상시킴에 따라, 4분기와 겨울방학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는 2010년 1분기까지의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② 해외 수출 중에서의 ‘크로스파이어’ 중국 로열티 비중은 연초의 거의 100% 수준에서 70%대로 떨어진 반면, 국가별로는 베트남, 일본, 미국 등으로, 게임별로는 ‘AVA’, ‘FIFA2’ 등으로 다변화되었다. 해외 수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증가 추세가 지속될 개연성이 확인된 것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10.9%, 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높은 웹보드게임 매출 비중 상승과 인건비 등 비용통제로 3분기보다 0.8%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10년에 게임업종 중에서 가장 높은 EPS 증가율(+71.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로열티 수입을 중심으로 퍼블리싱게임 매출액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없고, 게임온 등 해외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 등 영업외수지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33.4%, 48.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에는 ‘FIFA2’, ‘NBA 스트리트 온라인’, ‘AVA’ 등 후속작들의 신규 매출액이 중국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해외에서 흥행이 검증된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과 FPS 게임 ‘배틀필드 온라인’이 2010년 내에 국내 상용화되어 신규 매출액으로 계상될 전망이다. 한국 야구팀의 WBC 선전에다 프로야구 흥행 몰이로 야구게임 ‘슬러거’의 2009년 매출액이 2008년과 비교해 104.5% 증가할 전망이다. 2010년 6월 한 달간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고, 한국 대표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2006년 월드컵 때에 ‘FIFA1’ 이용자가 폭증한 적이 있다는 점을 대입해보면 2010년에는 축구게임 ‘FIFA2’의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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