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모간스탠리 - 한국기업들의 4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며 한국증시의 저평가가 지나치다고 평가 - MSCI한국지수는 현재 12개월 추정 이익 대비 9.7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MSCI아시아태평양지수(일본제외) 대비 33%나 저평가된 수준 - 역사적 평균은 25%에 불과 - 이같은 디스카운트는 한국 애널리스트들이 전통적으로 12개월 추정 기준으로 전망치를 너무 낙관적으로 매긴데 따른 것으로 보임 - 그러다보니 실제 발표되는 실적은 컨센서스 추정치보다 20%나 낮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디스카운트율은 너무 과도해 보임 - 2분기 실적이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보인 뒤에 나온 3분기 기업실적도 예상보다 더 좋았음 - 유니버스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65%를 반영하는데 이들 기업들의 실적도 컨센서스보다 좋았고 이제 3분기가 지났는데 연간 컨센서스 추정치의 72%를 이미 달성 - 4분기에도 엔화대비 원화가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고 가동률은 더 높아지고 있어 이익 상향 조정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 - 4분기에 IT주와 자동차주에서 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대 - 엔-원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어 높은 영업 레버리지와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진 한국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며 이는 4분기와 내년까지 시장에 가장 큰 촉매가 될 것 ◎ 슈퍼 텐(10) - HSBC : 아시아에서 투자하기 가장 유망한 10개의 추천종목 - 밸류에이션이나 리스크 등을 종합할 때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주식 매수 리스트 - `슈퍼 텐`에 포함된 종목은 AU옵트로닉스, 뱅크오브차이나, COLI, 동팡일렉트로닉, 에스쁘리, 자딘매더슨, 텐센트, UMC 등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KT 등 2개 기업이 리스트에 포함 - KT(030200)는 구조적으로 이익이 턴어라운드하는 기업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강한 투자수익률을 기대...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5만4000원 - 삼성전자(005930)는 업계 최고의 선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점유율이나 재무구조상 강점 등은 경기상승기에 큰 힘이 될 것...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102만1000원으로 제시 ▶ 엔씨소프트(0365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195,000 -> 205,000원 - 한국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4분기 실적 호전을 보일 것이고 해외에서의 `아이온` 실적도 좋음 - 엔씨소프트의 4분기 이익 추정치가 최근 추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 - 현재 `리니지1`과 `리니지2`, `아이온` 등의 한국내 영업이 계절적인 요인으로 4분기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 - 더 중요한 것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의 `아이온` 월별 유료계좌 전환비율이 70~80%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 이에 따라 내년 유료 가입자수 추정치를 44만1000명에서 58만8000명으로 상향 조정 - 또 시장에서는 `아이온` 이후 새로운 핵심게임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하고 있지만 내년말이나 내후년초 출시될 `블레이드앤소울`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올해와 내년, 2011년 엔씨소프트의 EPS 추정치를 각각 3%, 5%, 5% 상향 조정 ▶ 대우건설(04704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 -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매각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어 건설업종에서 최우선 매도종목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유지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복수로 선정함으로써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갔으며 연말까지 매각이 완료될 지 확신하기 어려워졌음 - 다만 이번 매각이 대우건설의 사업보다는 금호그룹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회사의 펀더멘털에 주목 - 그러나 핵심 사업부문인 주택부문이 여전히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은 매각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과도하게 상승 ▶ 삼성전자(00593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970,000원 - 장기적으로 경쟁업체와 격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점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음 -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전례가 없는 혼란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은 강화되고 비용절감 우위는 확고해짐 - 새로운 산업 주기에 들어서면 경쟁업체와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 - 다만 휴대전화와 TV 사업 부문의 마진이 확대될지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 - 삼성전자의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시장 컨센서스(예상 평균)를 웃도는 12.5%에 달할 것이며 이 또한 추가 상향될 여지가 충분 - 주가 흐름과 상관관계가 큰 영업이익이 내년 4분기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지나치게 이름 - 삼성전자의 이익 사이클이 201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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