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104700) - 3분기 부진, 4분기 어닝모멘텀 기대...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64,000원 * 3분기 preview – 판매둔화, 마진축소 예상 한국철강 3분기 영업실적은 비수기에 따른 판매둔화와 철스크랩가격 급등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그러나 강관 및 단조부문과 태양전지부문이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3분기 철근 판매량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줄어든 25만톤으로 추정된다. 다만, 상반기 부진했던 단조부문 가동률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판매량이 1.7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태양전지부문은 발전차액 축소 여파로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으나, 유럽과 미국에서 국제인증을 취득해 성장잠재력은 확보되었다는 판단이다. 주력제품인 철근판매 둔화와 철스크랩가격 급등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줄어든 2,188억원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171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7.8%로 전분기 대비 2.3%p 축소된 수준이다. * 4분기 수익성 개선 두드러질 듯 – 단가인상효과 확대, 원료투입가격 하향안정 4분기는 성수기 실수요 증가와 단가인상효과 확대, 원료투입가격 하향안정에 힘입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3분기 중 실질적인 단가인상은 할인율 축소분을 포함해 톤당 9만원에 달하고, 철스크랩 투입가격은 인하되어 단가인상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4분기 철근 판매량은 28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평균판매단가는 단가인상에 따른 base effect로 4%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단조부분 판매량도 전방산업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연말로 갈수록 월 BEP 판매량 7,000톤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분기에는 청라 등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어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2,537억원으로 전분기 1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은 39% 급증한 23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4,000원 - 2009년 추정 PER 5.9배, PBR 0.6배에 그쳐 한국철강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12개월 목표주가 64,000원을 유지한다. 비수기 판매둔화와 철스크랩가격 급등에 따른 마진축소 등 모멘텀 약화로 한국철강 주가는 7월 이후 약세를 지속해 왔으나, 성수기 진입과 단가인상효과 확대로 4분기 어닝모멘텀이 기대되어 주가 반등이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투자 포인트는 1)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호조, 단가인상효과 확대와 원료투입가격 하향안정에 기인한 마진 확대에 힘입어 4분기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2)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된 단조 및 박막형 태양전지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product mix 개선으로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며, 3) 2009년 추정 PER 5.9배, PBR 0.6배 수준으로 시장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점이다. 특히, 비수기에 따른 모멘텀 부재로 장기간 소외된데다, 안정된 수익구조와 중장기 성장잠재력을 감안하면 저점 매수기회라는 판단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