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105560) - One More...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68,500원 * 3분기 Preview: 순이익 1,492억원으로 하향전망, 거북이식 회복 09년 3분기 순이익은 3,875억원에서 1,492억원으로 하향 추정한다. 7월과 8월 실적회복이 나타나지 못했지만 9월에도 역시 회복세가 크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에 이자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3,000억원이나 감소한 부분이 만회를 하지 못했으며, 충당금 부담 하락도 눈에 띄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연체율이나 건전성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3분기에도 회복세를 얘기하기는 너무 궁색하기만 하다. NIM 회복과 충당금 부담이 감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야 실적이 개선될 수 있으며, 아마도 4분기에는 기대감을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을 전망이다. 다행스럽게 NIM이 9월부터 회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실적 보다는 모멘텀에 주목 KB금융이 과거 국민과 주택은행이 합병하면서 확고한 Earnings power를 통해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하는 듯했지만 2007년 이후 실적에서도 수위자리를 물려주고 말았다. 최근 분기별 실적도 기대치 이하이다. 내년에도 이자이익이 08년 수치를 넘기기 위해서는 단순계산으로도 NIM이 63bp이상 상승해야 한다. 따라서 09년 순이익이 1조원을 넘기에는 마른 수건을 짜야 할 판이므로 기대치를 대폭 줄이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10년은 NIM의 상승과 더불어 충당금적립 부담이 뚜렷하게 감소하면서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보일 전망이다. 분기별로는 4분기는 결산이라서 변수도 많아 큰 의미가 없을 전망이지만 내년 1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회복이 예상된다. * 목표주가 68,500원, BUY 유지, 이제는 도약을 위한 추가행보에 관심 KB금융의 목표주가를 68,500원과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실적은 기대치 이하이지만 증자자금과 이익이 회복세 전환으로 자본의 여유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추가적인 구도재편에 적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계산이다. 출자여력이 9월말에는 3.0조원 초반으로 추정된다. 비은행 부문이 약하다는 약점도 있지만 은행부분에서도 확고한 Positioning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형화 및 겸업화 등에 가장 적극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한번 도약을 위한 행보가 주주가치의 제고에 기여하면서 모멘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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