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디지텍시스템(09169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 시장수익률하회, TP 32,000 -> 24,000원
- 마진 회복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며, 가격 압박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
- 2분기 매출은 2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3%, 전기대비 54.4% 증가해 우리 추정치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우리 추정치보다 22.7%나 부족
- 삼성전자로부터의 판매가격 압박이 주된 원인
-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휴대폰 터치패널 전망이 좋지만, 영업마진 개선이 더디다는 점을 우려
- 실제 휴대폰 터치패널 판매가격 압박은 증대
- 삼성전자외 다른 고객으로 다변화되기 전까지 이런 우려는 지속될 것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려움
-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또 밑돌 것으로 보이는데 69억원 정도로 시장 전망보다 13% 정도 낮을 것
-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10.8%, 14.9% 하향 조정
▶ NHN(035420) - JP모간
- 지난 15일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 롤플레잉게임(RPG) C9이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며 서비스를 본격화해 수익이 창출되면 NHN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
- C9의 서버 한 대당 동시접속이 가능한 사용자 수가 1만명인 상황에서 첫날 최대공시사용자수(PCU)가 5만~6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
-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의 경우 공개시범테스트 첫날 PCU가 15만명을 기록했고 두 달 후 25만명까지 늘었으며 넥슨의 던전파이터는 최근 17만명을 기록
- 특히 트래픽양과 사용자들의 평가가 고무적
- 향후 유료 서비스 후 PCU가 유지되는 것이 C9의 성공의 열쇠가 될 것
- C9의 게임 사용료는 월별로 부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월별로 부과되는 게임에 비해 처음 몇 달 간은 트래픽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C9의 유료 서비스는 4분기 초가 될 것으로 예상
- 최근 출시된 RPG의 공개시범테스트 평균 기간이 1~2달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C9은 10월 쯤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며 4분기부터 수익을 내기 시작할 것
- C9이 성공했을 경우를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NHN의 온라인 게임의 매출성장률이 2010년과 2011년 각각 18%와 14%로 예상되는데 앞으로 C9의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NHN의 이익 전망치를 수정해야 할 것.
▶ LG디스플레이(034220) - UBS : 투자의견 중립, TP 31,000 -> 38,000원
- 3분기 영업이익이 8000억원을 넘어서는 서프라이즈가 될 것
-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단기 `매도`의견을 제외
- 3분기 실적이 패널가격 상승과 계절적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주가에 힘을 줄 것
- 3분기 영업이익은 8390억원으로 2분기의 2180억원보다 크게 증가할 것
- 패널가격이 올랐고 판매량은 늘었는데 최근 일본 코닝사의 8세대 라인 피해로 수혜를 볼 것이며 타이트해진 글래스 공급으로 패널가격은 9월말까지 지지될 것으로 예상
- 그렇다고 해서 향후 LCD 가격 하락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님
- 패널가격 상승이 LCD TV 소매가격에 영향을 줘 수요를 줄일 수 있으며 1~2개월 내에 패널가격은 하락 전환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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