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산업] 시어머니 잔소리는 지겨워...하나대투증권 * 업종 투자의견 ‘중립’과 선호주로 파라다이스 제시 카지노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한다.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는 이유는 시가총액 비중이 92%인 강원랜드에 대해 ‘중립(NEUTRAL)’ 의견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강원랜드의 경우 각종 규제로 인해 카지노 부문의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며, 비 카지노 부문은 비수익 사업인데다 전체 외형성장을 이끌기에는 비중이 5%로 너무 작다.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지만 배당수익은 주가를 지지해 주는 요인이지 견인하는 요인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낮은 Valuation 지표 역시 장점이지만 역성장 가능성이 있고, 저성장을 탈피하지 못하고 자본효율성이 낮아진다면 낮은 Valuation은 유지될 것이다. 선호주는 배당수익률이 높고, 자산가치가 돋보이는 파라다이스이다. * 강원랜드 (NEUTRAL, 목표주가 17,500원): 갇힌 신세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하고 5%대의 배당수익률을 긍정으로 평가함에도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는 이유는 대규모 시설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현금흐름은 이익증가에 미치지 못하고, 매출총량제 등 규제강화로 인해 성장에 제약이 가해질 수 있는데 이를 상쇄할 만한 투자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출총량제를 수익추정에 반영하지 않았는데, 현실화된다면 수익추정이 하향될 리스크가 있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Upside Potential이 크지만, 규제가 현실화되거나 강화될 경우 Downside Risk도 있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더라도 위험대비 기대수익(Risk-Reward) 관점에서 현재 주가는 그리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지 않다는 판단이다. * 파라다이스 (BUY, 목표주가 4,100원): Valuation Play 파라다이스는 원/엔 환율 하락에 따라 2010년 역성장이 예상되고, 지나치게 많은 현금성 자산으로 ROE가 하락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독점을 지나 과점적 체재가 정착되면서 마케팅 비용의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던 영업가치가 경쟁사인 GKL 상장으로 재조명 될 것이라는 점, 매년 260억~280억원에 이르는 Free Cash Flow, Valuation시 유휴 부동산과 현금성 자산을 50% 할인 적용했음에도 여전히 싼 주가 등을 감안할 경우 Valuation Play에 적당한 주식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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