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 달리는 LCD, 고개드는 OLED...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유지) *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5월1일~5월3일) LCD TV 판매 호조세 중국 언론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기간 도시지역의 가전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LCD TV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평판TV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100%안팎 증가하였고, 주요 가전업체의 LCD TV 판매량도 전년동기 대비 200~300%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이는 1) 재고감소로 인한 패널구매 지속가능성 증가, 2) 가전하향(家電下鄕)과 무관한 도시지역의 LCD TV수요도 견조, 3) CRT TV의 퇴출 가속화로 LCD TV의 commodity화 진행 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09년 하반기에도 LCD TV시장 호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패널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1) 6G이상 capa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2) LCD TV산업의 수직계열화 측면에서 대만과 일본 대비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 OLED시장, 휴대폰을 시작으로 노트북과 조명시장까지 침투할 전망 09년 상반기 휴대폰용 중소형 AMOLED가격이 $20에 근접하였고, 삼성전자가 자사 휴대폰에 공격적인 AMOLED채용(풀터치폰의 70%)을 발표함에 따라 AMOLED시장확대가 예상된다. 휴대폰내 AMOLED채용률은 09년 2.1%, 12년에는 12.5%로 추정된다. 또한 AMOLED는 노트북에 가장 이상적인 디스플레이로 2~3년 이내에 노트북시장을 빠르게 침투할 전망이다. 하지만 OLED TV 대중화는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 아직 TV용 AMOLED패널 양산 fab이 전무하고, 2) 당분간 LCD TV업체들의 브랜드마케팅 포인트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OLED조명이 주목받고 있는데, 1) 친환경, 2) 다양한 디자인(완변한 면광원), 3) 넓은 적용범위(투명조명, 휘는 조명)가 가능하여 시장잠재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OLED조명은 10년~11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 디스플레이산업 Top Pick: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LCD TV시장 확대 수혜주로 삼성전자(Buy(유지), TP: 700,000원(유지)), LG디스플레이(Buy(유지), TP: 39,000원(유지))를 제시한다. LCD산업의 중심이 TV로 옮겨갈수록 한국업체의 수혜가 커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AMOLED시장 확대 수혜주로 삼성SDI(Buy(유지), TP: 115,000원(상향))를 제시한다. 경쟁업체 대비 1.5년이상 빠른 투자로 09년과 10년 AMOLED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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