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광고] 방통위, 상반기중 민영미디어렙 도입의 법적 근거 마련...우리투자증권 ● 도입에 한걸음 더 가까이 접근! SBS 최수혜주, 제일기획 등 광.고대행사도 긍정적 효과 기대 민영미디어렙 도입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지난해말 방통위는 복수미디어렙의 2009년말 도입을 확정한 바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민영미디어렙의 도입은 방송광.고단가 상승과 방송광.고시장의 확대로 연결될 전망이다. 한국광.고주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민영미디어렙 도입시 SBS의 방송광.고단가는 평균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KOBACO의 조사에 따르면 완전경쟁체제의 민영미디어렙이 도입되면 4년내 방송광.고시장이 8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민영미디어렙 도입에 따른 최대수혜주는 민영방송사인 SBS(034120.KS, TP 41,000원)이며, 제일기획(030000.KS, TP 270,000원, 업종 Top pick) 등 광.고대행사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외 SBS홀딩스(101060.KS), 태영건설(009410.KS) 등 SBS 관련주들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 방통위, 금년 상반기중 민영미디어렙 도입 방안을 포함한 법개정안 확정 추진 방송통신위원회는 상반기중 민영미디어렙 도입 방안을 담은 법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방통위의 주최로 ‘방송광.고판매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토론회에서는 ‘1공영다민영’ 체제가 바람직하며, 방송의 공공성 등을 감안해 허가제나 승인제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데에 대체적인 의견 일치가 있었다. 지역방송, 종교방송 등에 대해서는 방송발전기금 등을 통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과 현재의 연계판매(지상파 광.고와 패키지 판매)를 일정 수준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현재 KOBACO 독점체제인 국내 방송광.고판매제도는 지난해말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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