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09년 자동차산업 - 격랑속으로...현대증권
- 투자의견 : Neutral(유지)
격랑속으로..: '감산', '생존', '유동성확보', '불공정경쟁'이 09년 자동차 산업의 키워드. 산업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동안 자동차 업체에 정상적인 Valuation이 적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이익전망치와 Valuation 조정을 통해 현대차(005380 Marketperform)의 투자의견을 낮추고 적정주가를 50,000원으로 하향. 기아차(000270 Marketperform), 현대모비스(012330 BUY)의 투자의견은 유지하나 적정주가를 7,400원, 82,000원으로 하향
4Q08F 양호한 실적 예상되지만..: 4분기 주요 자동차 업체 실적은 판매량 감소, 할인판매 확대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원화약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됨. 그러나 글로벌 수요감소하에서 4분기 현대, 기아차의 생산이 비교적 양호했던 이유는 3분기 파업손실 만회를 위한 재고확충이 필요했고 높은 환율 하에서의 본사이익 극대화 전략도 고려되었을 것으로 판단. 09년 1분기부터 글로벌 수요감소가 본격적으로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의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일 전망.
1Q09F 가동률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 예상: 글로벌 수요감소에 따른 재고 부담이 감산 압력을 높이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분기 대비 24.9%, 1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현대차의 1분기 가동률은 74%, 기아차는 63%로 하락하면서 원화약세의 긍정적인 효과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됨. 현대차그룹 3개사 중 경기 방어적인 매출구성을 갖춘 현대모비스의 실적 안정성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예상됨.
09년 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는 9.9% 하락할 전망: 09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5,440만대(-12.3%YoY)로 08년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 이머징 마켓 수요가 감소하면서 08년 대비 판매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09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는 377만대로 08년대비 9.9% 감소할 전망. 글로벌 수요감소와 재고증가에 따른 감산압력은 국내공장(-12.9%YoY), 미국공장(-24.1%YoY), 슬로박 공장(-20.3%YoY) 중심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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