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 - 시작이 반, 국내외 순차적 상용화에 따른 실적 모멘텀 예상...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60,000원 ■ 4분기부터 실적 호전 트렌드, 2009년 실적 전망 상향 한국과 일본의 ‘리니지’ 매출액 감소와 해외 자회사 지분법 평가손 증가로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하였다.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신규게임 ‘아이온’의 매출액이 계상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4분기부터 우상향 트렌드로 반전될 전망이다. ‘아이온’은 한국을 시작으로 2009년에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국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6.6%,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발표된 3분기 실적과 ‘아이온’의 오픈베타 성과를 반영하여 2008년 EPS 전망치는 이전보다 -12.7% 하향 조정하고, 2009년 EPS 전망치는 9.2% 상향하였다. ■ ‘아이온’ 역대 최고 기록으로 오픈베타 시작 ‘아이온’은 11일부터 공개서비스(오픈베타)를 시작하여 동시접속자 10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다. ‘아이온’은 11일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에서 12.2%로 1위를 기록했고, 16대로 시작한 서비스 서버(서버당 동시접속자 5,000명 수용)가 25대로 증설되었다. 2004년에 유료화에 성공한 경쟁게임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사 블리자드)는 오픈베타기간 평균 14.1%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수능과 주말을 앞둔 현 시점에서는 증설 서버 수와 PC방 점유율 추세가 ‘아이온’ 오픈베타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계단식 주가 상승기 진입, 목표주가 60,000원으로 상향 엔씨소프트 주가는 ‘아이온’의 사용자 수치 변동과 과금제 등 상용화 성공 여부를 확인해 가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에서 알 수 있듯이, 2003년의 ‘리니지2’ 때에도 오픈베타를 앞두고 급등하다가, 상용화와 실적 개선에 연동한 계단식 상승기에 진입하였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2009년과 2010년 실적 전망 변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기존 50,000원에서 60,000원으로 상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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