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005270) - 배당수익률 9%가 가능하다...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0,600원
* 3분기 Preview: 664억원 전망이나 비경상 감안하면 2분기 실적 유지
대구은행의 08년 3분기 순이익은 664억원을 추정한다. 2분기 712억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지만 일회적인 CDO감액 75억원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자산 성장은 3.0%이고, NIM은 3.10%로 약 6bp 상승하면서 이자이익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까지 2,150억원 이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되어 금년도 순이익 목표인 2,800억원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특별한 이슈도 문제도 없다
외화차입이 약 1조원(총부채의 4.1%)정도 있으나 유동성 100%로 유동성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Call loan을 줄 정도로 여유는 있는 편이다. 금융채 만기가 약 1,400억원 있지만 최근 저축성 예금이 유입되면서 금융채 발행에 대한 필요성이 줄고 있으며, KIKO도 9개 기업으로 규모는 1억달러에도 미치지 않고 있다. 부동산 PF가 1.1조원 있지만 연체가 없을 정도로 여전히 문제는 없다.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건전성이나 충당금 이슈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 배당투자 살아날 수 있을까? 배당수익률 9.0%대 가능할 판
시장은 패닉상태에 있다. 은행주 평균 09년 PBR기준 0.61배로 하락했으며 PER도 4.48배이다. 대구은행도 PBR 0.53배, PER이 3.20배이다. 신용경색이 장기화된다면 이익훼손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현재는 양호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속도라면 08년 ROE도 18%이상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러한 실적을 감안하면 배당수익률이 9.0%대는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국가적인 신용경색이 진행되고 있어 이러한 패닉현상이 현재까지의 우려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어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회복시 회복력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