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3분기 실적 Preview:환율, 정책 리스크에도 상위 제약사들의 성장 지속...동양증권
1) 실적에 영향을 미친 주요 변수들
08년 3분기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실적은 (1) 환율 변동에 따른 원재료가 상승으로 매출원가 비중이 증가한 측면, (2) 대형 오리지널 신약들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에 따른 시장 선점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측면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됨. 그러나 상반기 출시 품목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및 수출 증가 등이 전술한 요인에 의한 영향을 일정부분 축소시킨 것으로 판단됨
2) 상위 제약사의 외형 확대 지속
당사 유니버스 종목의 08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8,6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개별 종목으로는 LG생명과학(068870) 및 녹십자(006280)가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녹십자의 경우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사료됨. 유한양행(000100), 동아제약(000640), 부광약품(003000, 3월 회계 법인)의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한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한미약품(008930), 대웅제약(069620, 3월 회계 법인)의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유니버스 종목의 08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16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개별 종목으로는 유한양행, 녹십자, LG생명과학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LG생명과학의 경우 Base effect에 따른 측면이 강하게 부각되고, 유한양행은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진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증대되고 있음. 반면 대웅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로 외형은 확대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3%p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어 밸류 메리트는 높지만 투자매력도는 낮은 것으로 판단됨
3) 최선호주로 유한양행, 녹십자, 부광약품 추천
대형 제약사 가운데에서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유한양행을 최선호주로 추천함. 중견 제약사 가운데에서는 최대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09년부터 수익성 개선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녹십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낙폭 과대에 따라 밸류 메리트가 증대되고 있는 부광약품을 최선호주로 추천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