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식시장 전망 : Valuation은 매수 하지만 직관(直觀)은 보수...메리츠증권 ■ Global 주식시장은 2가지 Valuation 모멘텀이 약화되며 시장 전반의 Bear Market이 진행중에 있음. 그 두가지는 ‘g’ Global 경제성장률 둔화와 ‘R’ Risk Premium의 상승인데 이머징 마켓 주식시장의 Valuation 적용에 있어서 그 동안 적용 받았던 고성장률 Multiple Premium이 아닌 성장률 둔화의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 Multiple Discount가 필요해 졌음을 암시. 이를 반영할 경우 이머징 마켓은 월평균 3%의 추가적인 Risk Premium이 적용될 필요. ■ KOSPI 지수 2,000선을 기준으로 1.5%의 Risk Premium을 반영할 경우 적정지수는 1,695.3 포인트이지만, 이머징 마켓의 요구 Risk Premium 수준인 3%를 반영할 경우 적정가치는 1,449.4로 낮아짐. 결국 국내 주식시장은 KOSPI 시장 자체의 추가적 내재 Risk Premium인 1.5% 보다 이머징 마켓 시장 평균 수준인 3%의 Risk Premium을 적용받아 논리적으로는 충분한 조정이 진행됨. ■ 10월에는 전세계 기업들도 3/4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 하지만 전세계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신용위기를 반영하여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낮추고 있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경우 Earning Surprise에 따른 증시의 랠리 가능성이 높음. 국내 증시에서도 주가는 이론적인 적정가치 수준까지 하락하였고 애널리스트들의 Earnings Revision도 충분히 낮아졌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 10월 주식시장은 저평가된 Valuation과 유동성 확대라는 측면에서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미국 신용위기의 불안감으로 인하여 적극적인 매수도 어려움. 결국 주식시장은 Valuation적 희망과 시장을 바라보는 직관적 비관이 대립구도를 형성하여 지속적인 변동성 장세를 이끌어 낼 전망. 이러한 변동성이 큰 대립구도에서 10월 주식시장은 안도랠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는 추세적인 Bull Market이 아닌 일시적인 Bear Market Rally의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매수 보다는 상승시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이 필요. ■ 10월 주식시장의 예상범위는 당사의 Fundamental 모형과 변동성 모형을 적용한 1,400 ~ 1,540P임. 10월 주식시장은 Fundamental 보다는 변동성에 더 큰 영향을 받을것으로 판단됨. ■ 투자 유망 업종은 당사의 MTP 모형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철강, 통신, 자동차, 정유업종임. 신규추천 종목은 SK에너지, 동국제강, 현대제철, 한진중공업, 현대차, 한섬, LG전자, 대한전선, 두산, LG, LG상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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