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Auto Insight] 해외공장 비중 급상승세...한국투자증권 현대차 Verna: J.D. Power 2008 VDS(내구성 조사)에서 Sub-Compact Car 부문 1위(vs 2위 Scion xA, 3위 Chevrolet Aveo)로 선정. 99년 6월 Accent 후속으로 출시(미국명Accent), 05년 9월 후속 모델 출시. 가솔린 모델은 1.4L, 1.6L 엔진탑재, 디젤 모델은 유로IV 기준 충족하는 1.5L(112마력, 연비 17.4km/ℓ)엔진 탑재. 1.4L 최대출력 95마력. 연비 13.3km/ℓ. 1.6L 112마력, 연비 13.2km/ℓ. 8월까지 내수 6,288대, 수출 102,175대 판매 ● 현대차 Top pick 8월 판매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8월은 잦은 부분파업과 주식시장 조정세 지속 등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이미 예상됐었다.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이유는 1)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2) 임금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3) 해외공장 판매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한국 자동차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4) 최근 미국시장에서 2개의 고급 모델 Genesis와 Borrego(국내명 Mohave)가 출시된 점도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급등하고 있는 환율이 예상보다 심한 내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임금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현대차(005380, 목표주가 96,000원)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 기아차의 임금 협상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Morning, Lotze Innovation, Forte 등 신차의 판매 호조로 내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기아차(000270, 목표주가 16,300원)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 8월 판매 부진은 예상된 일 8월 총판매는 내수 급감과 해외판매 약세 전환으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한 359,548대에 그쳤다. 내수는 7월에 5.1% 증가한 지 한 달 만에 18.7%나 감소하며 80,911대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1) 파업 장기화, 2) 주식시장 조정 등 경기불안 지속, 3) 판매가격 인상(8월 1일부터 약 2%), 4) Forte 등 신차 출시를 앞둔 대기수요 등이다. 7, 8월을 합산할 경우 내수판매는 6.6% 감소했다. 기아차의 Forte는 4,183대가 계약됐으나 8월 출고는 1,327대에 그쳤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7% 감소했으나 해외 공장 판매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19.1% 증가하여 총 해외판매는 4.9% 감소하는데 그쳤다. 기아차의 총판매는 1.1% 감소했으나 신차효과로 인해 국내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내수가 증가(+1.3% YoY)했다. 현대차의 총판매는 7.7% 감소했다. ● 해외공장 판매 강세 지속 8월 국내생산 판매는 파업으로 부진했으나 현대차의 해외공장 판매는 인도공장의 판매호조 지속으로 전년동월대비 15.8% 증가한 90,170대를 기록했다. 인도공장 판매는 57.5% 급증한 44,710대[수출 23,100대(+88.5% YoY), 내수 21,610대(+33.9% YoY)]였다. 기아차의 해외공장 판매도 큰 폭의 성장세(+32.7% YoY)를 보이며 25,013대에 이르렀다. 8월까지 현대차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742,112대이며 기아차는 57.5% 증가한 234,708대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공장 비중은 각각 39.7%와 25.9%로 전년동기 35.3%와 17.6%에서 크게 상승했다. 양사는 신흥시장에서 선전을 지속중(참조: 8월 8일자 Korea Auto Insight August 2008)이고 미국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해외공장에서의 생산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국내 파업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글로벌 자동차업체로서 재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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