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주요 건설지표 악화, 추세적으로 지속될 것...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 예상을 상회하는 지표 악화와 지속성,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업종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 주된 이유는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업황이 최저점에 다다르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현 수준에서 업황바닥까지 떨어지는 하락의 폭이 더 클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현재로선 건설업황 바닥이 당초 예상시점인 올 연말을 넘겨 2009년 상반기 또는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는 건설업 실적과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내 주택사업의 침체와 이의 중기적인 지속 가능성 증가, 점진적인 해외수주 여건의 악화 가능성 증가 때문이다. 현 수준에서 업황 바닥으로의 하락 폭이 당초 생각보다 더 클 것이란 예상의 근거는 당 리서치 추정치보다 전년동기대비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국내 총 수주와 신규 주택 공급물량, 건축물 허가면적, 건축물 착공면적이다. 현 경기여건과 베이스 효과를 감안하면 수주와 주택 공급물량, 건축물 허가 및 착공면적의 전년대비 지표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 투자전략, 투자 회수시점 길게 보고 최선호주를 분할매수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은 상대적으로 주택 미분양에 따른 재무적인 부담이 작고 국내외 경기 침체시에 발주가 증가할 수 있는 공공토목과 발전설비관련 수주경쟁력을 가진 업체로 한정함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업종내 최선호주는 업종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제시해 오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이들 업체 역시 전체 건설업황 부진에서 완전히 독립적이지 않음을 감안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 회수시점을 1년 이후로 길게 보면서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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