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업] 멀티 성장엔진을 보유...삼성증권 OVERWEIGHT 투자의견과 함께 커버리지 재개: 당사는 단조업체들의 공급자 우위 시장이 2011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1) 다양한 전방산업의 수요증가가 단조 공급증가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숙련공의 경험과 품질 인증절차와 같은 무형의 진입장벽으로 인해 공급증가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전망이고, 3) 향후 원자력발전과 같은 새로운 고부가 시장의 등장으로 타이트한 수급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따라서 단조업체들의 주주가치는 앞으로 4년간 빠른 상승세를 보여줄 전망임. 단조 3사의 2008년~2011년 평균 ROE는 27% 수준으로 예상됨. 공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전방산업의 수요: 2008년~2010년 동안 국내 단조공급량은 연평균 26%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공급과잉의 가능성에 대해 우려. 그러나 단조업의 전방산업인 조선, 풍력, 석유화학 시장의 수요는 이를 뛰어넘어 연평균 37%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특히 풍력시장이 국내 단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5% 수준이지만 2011년에는 25%까지 상승하여 단조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임. 한편 단조품은 다양한 산업에 쓰이기 때문에 향후 현존하는 전방산업이 하강국면을 맞는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시장이 등장하며 수급을 유지해 줄 가능성 또한 존재함. 특히 원자력시장은 풍력시장과 같은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국내 단조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부각될 전망임. 단조업체들의 높은 진입장벽: 자유단조업체들은 크기와 모양을 만드는 단조공정과 내구성 및 강도를 조절하는 열처리 공정 모두 고객의 주문에 맞춰 수작업으로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쳐야 함. 또한 대규모 생산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가지는 것보다 소수의 기술과 설비를 응용해 다품목 소량 생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며 국내 단조업체들은 이 부문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음. 이는 태웅의 투자자본수익률 (ROIC)이 두산중공업이나 일본의 Japan Steel Works (JSW)의 단조사업부보다 더 높다는 데서 증명됨. 현진소재 - 단기적으로 가장 매력적: 과거 단조업체들의 주가는 신규수주 모멘텀으로 상승해왔지만 이제는 견조한 실적이 catalyst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 현진소재는 크랭크샤프트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단기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모멘텀을 보여줄 전망임. 또한 2009년부터 자회사 용현 BM의 턴어라운드로 인한 수혜까지 동시에 누릴 것으로 기대됨. 따라서 현진소재에 대해 BUY(H)투자의견과 RIM에 의한 목표주가 58,000원을 제시함 (2009년 목표 P/E 12배). 하지만 용현 BM의 경우 현진소재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단조업의 투자회수가 peak에 있는 향후 4년간의 낮은 초과수익률을 감안하여 HOLD(H)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000원을 제시함. 한편 태웅과 평산에 대해서는 각각 BUY(L)와 BUY(M)과 함께 목표주가 120,000원과 62,000원을 제시함 (2009년 목표 P/E 21배와 16.5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