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FY08 1Q 실적 Preview: 원수보험 5개사 수정순이익 YoY 41.4% 증가 전망...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 FY08 1Q 실적 개선 포인트: 자동차 보험 손해율 65.3% 까지 하락 원수보험 5개사의 FY08년 1Q 수정순이익은 YoY +41.4%, QoQ +79.0%증가한 423.8십억원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보험(이하 자보) 손해율이 FY07 1Q 72.3% 대비 7.0%p개선되어 65.3%까지 하락하고 장기보험의 손해율 또한 FY07 1Q 84.2%에서 83.1%로 1.1%p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어 보험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FY07 1Q 리츠관련 배당금 유입과 FY08 1Q LIG생명 매각이익 (31.9십억원)감안하면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국내 이자율급등에 따른 파생상품평가 손실과 해외유가증권(CDO)추가상각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1분기 실적 전망을 반영하여 FY08 연간 실적 변경 1분기 보험영업이익 개선 전망에 따라 연간보험영업이익 전망치를 샹향조정하고 투자영업이익을 선별적으로 하향조정한다. 보험영업이익은 자동차 보험 손해율의 빠른 하락으로 업계평균 수준까지 도달한 LIG손해보험의 상향폭(136.5십억원 → 81.9십억원)이 가장 크며 투자영업이익은 파생상품평가손실이 1분기 크게 발생한 메리츠 화재의 하향폭(214.6십억원 → 192.5십억원)이 가장 크다. 이 수정치에는 2분기중 자동차 보험료 인하 효과도 반영했는데 직전보고서에서 언급했듯이 평균 인하율이 1.4% 수준이며 FY08년 손해율 상승효과는 0.2%p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 2분기 이후 자동차 손해율 상승전망!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손해율 싸이클의 진폭과 기간이다. 연초 FY08년 실적전망을 함에 있어 자동차 손해율의 상승은 이미 반영되어 있었다. ‘07년 3월에 이루어진 자보료 6.7% 인상효과가 희석되고 물가인상에 따른 원가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08년 이후 자보 손해율의 하락을 원인별로 나누어 보면 보험료 인상효과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경과보험료 증가율이 10%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손해액증가율은 5%이내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분기 이후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되고 직전 보험료 인상효과가 회석되는 과정에서 경과보험료 증가율은 하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손해액의 증가 속도에 따라 손해율의 상승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물가인상분이 원가(정비수가, 부품가격, 약품, 의료수가 등)에 하반기에 반영되고표준약관 개정으로 9월부터 보장확대가 이루어지며 고유가로 인한 자동차 운행감소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2분기 말이나 3분기초부터 자동차보험수지의 적자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보험은 의무가입 보험이기 때문에 이익을 시현하기 어려운 상품이다. 따라서 손해율이 올라가면 손실보전을 하기위해 보험료를 인상시키고 이익이 많이 나면 보험료를 인하시키는 일을 반복한다. 과거 손해율 수준에 따른 보험료 인상 &인하 추이를 보면 자보 손해율이 75% 이상 올라가면 보험료를 인상했고 70%이하로 떨어지면 보험료를 인하했다. 따라서 2분기 이후 물가 인상, 표준약관변경에 따른 보장확대, 보험료 인하효과등이 반영되어 손해율이 상승한다면 보험료 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다. 결국 이러한 싸이클은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싸이클 자체가 아닌 진폭과 기간이다. ● 손해율 싸이클 진폭의 크기와 기간 결정 변수는 자보의 가격경쟁이다. 싸이클 진폭은 보험영업이익의 흑자 또는 적자폭을 결정짓고 기간은 얼마나 오랜기간동안 흑자 또는 적자가 유지되는지를 결정하는 변수이다. 따라서 우리는 향후 진폭이 얼마나 확대될 수 있으며 기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투자결정에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한다. 전술했듯이 손해율의 상승은 보험료 인상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얼마나 빨리 인상하느냐에 따라 진폭과 기간이 결정될 것이다. 당사에서는 손보사들의 M/S경쟁심화로 가격경쟁이 심화되지 않는다면 진폭과 기간이 과거 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보사들이 M/S확대 방법으로 손해율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주저하거나 가격인하를 통해서 M/S경쟁을 한다면 싸이클 진폭의 상단이 높아지고 기간이 길어지겠지만, 가격을 M/S확대의 핵심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진폭의 상단은 낮아질 것이다. 이번 삼성화재의 자보 가격인하는 M/S확대 목적보다는 물가상승 억제라는 정부정책에 따르면서 고통분담의 의미가 더 크다고 판단된다. M/S 1위 업체의 자보료 인하는 나머지 손보사들의 가격인하를 유도할 수 밖에 없어 가격인하를 통해 M/S를 늘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과거 가격인하를 이끌었던 온라인 자보사 역시 일정M/S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소형사 또한 장기보험의 비중이 과거에 비해 늘어나고 있어 과거와 같이 자보 M/S확대를 위해 출혈경쟁을 할 유인이 떨어지기 때문에 향후 자보시장에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은 과거보다 적어졌다고 판단된다. ● Top-picks: 현대해상 유지 손해보험업종 Top-pick으로 현대해상을 유지한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목표주가대비 상승여력이 확대되었으며 1분기 수정순이익 증가율이 YoY 76.7% 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어닝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08년 7월21일 삼성화재의 개인소유자동차 보험료 인하발표후 손해보험업종 지수가 급락하여 수정 PBR기준 1.82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자보료 인하가 FY08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미미하며 FY09년 실적 기준으로도 약 -5%수준에 머물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손해보험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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