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064420) - 견조한 1Q실적 기대.. 그러나 투자의견은 trading관점의 BUY(L)...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L) - 목표주가 : 9,900원 (8% 상향) 케이피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4분기 영업적자에서 133억 개선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1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인 21억원에서 대폭 상향 조정한 이유는 PET 스프레드가 예상보다 50% 이상 확대되었기 때문임. 원재료인 MEG 가격이 타이트했던 수급이 완화되며 4분기 평균 대비 30%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PET 가격은 PET bottle 여름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4분기 평균 대비 오히려 4% 상승함. 견조한 PET 시황을 반영, 상반기 영업이익을 366억원으로 58% 상향 조정함. 그러나 하반기와 2009년 영업이익을 417억원, 824억원으로 각각 15%, 35% 하향 조정함. 이는 PIA 수급악화로 PIA 증설효과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희석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TPA 또한 중국의 polyester 수요 둔화로 4분기 저점 대비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임. PIA 가격은 공급물량 확대 기대심리로 가격 조정이 가파르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동사 증설물량과 AG International 신규 100천톤/년 PIA설비의 5월 가동을 감안하면 PIA 가격은 하반기까지 하락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한편, 미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중국 1분기 polyester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하며 TPA 수급을 악화시키고 있음. 최근 중국 주요 TPA 생산업체가 30% 감산을 계획하는 등, 미국 경기회복을 통한 중국의 뚜렷한 polyester 내수회복 없이는 당분간 TPA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움. 예상보다 견조한 1분기 실적과 전반적인 주식시장 상승을(산업별 P/B, ROE 분석기준 2008년 P/B를 1.3배에서 1.4배로 조정함) 반영 목표주가를 9,900원으로 8% 상향 조정함. 그러나 하반기 미국 경기둔화에 따른 중국 polyester 수요 둔화와 PIA 수급악화를 고려할 때,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trading 관점의 BUY(L) 투자의견을 제시함.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16%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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