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006650) - 아직은 수익가치보다 자산가치가 눈에 띄어...대신증권
- 1분기 실적 Preview: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3,050억원(YoY -8.8%), 106억원(-72.5%)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에틸렌 등 일부 원재료 외화구매에서 외화환산손실 발생으로 경상이익의 큰폭 감소도 불가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 매출구조는 올레핀 계열의 HDPE/PP가 70%, C4~C9계열 부산물 40%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부산물부문이 영업이익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1분기 실적부진은 유가상승에 따른 나프타 가격급등에 있다. 1분기 평균 나프타 가격은 톤당 88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약 50% 상승하였다. 그러나 주력품목 HDPE 및 PP 국제가격은 각각 톤당 1,057달러(Y0Y +21.4%), 1,466달러(+18.8%)로 나프타보다 상승율이 낮아 Spread가 하락하였다. 1분기 평균 HDPE 제조마진은 톤당 65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 PP 제조마진은 톤당 607달러로 -12.5%로 하락하였다. 제품가격의 꾸준한 상승에도 불구 원재료가격 급등이 1분기 개선을 지연시켰다.
- 2분기 영업실적도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사가 4월부터 시행하는 정기보수 영향 기간 중 주 수익원 중 하나인 부산물 생산도 감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사의 실적개선은 당분간은 유가안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수익가치 부진 불구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 동사는 실적보다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2008년 기준 PER은 약 10배로 업종 평균수준이나 주당순자산(BPS) 69,035원, PBR 0.6배인 점을 감안하면 동사 주가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 동사 온산공장 35만평 중 40%의 여유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우량한 자산가치가 현행 동사 주가를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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