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아직은 고유가가 벙커C유의 발목 잡고 있어...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국제유가 연일 최고치: 달러화 약세에 따른 투기자금 유입, OPEC의 생산량 동결, 지정학적 리스크 대두, 미국 석유재고 감소 등으로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WTI 기준 배럴 당 105.5달러까지 상승하였으며 두바이유가 역시 96.3달러까지 급등하는 등 국제유가의 초강세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 벙커C유 여전히 부진: 3월 들어서도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경질유분의 마진은 전년동기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나 벙커C유는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임. 최근 석탄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발전부문에서 대체제로 볼 수 있는 벙커C유의 가격이 안정될 경우 벙커C유로의 수요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나 최근에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벙커C유의 절대가격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벙커C유로의 본격적 대체수요는 일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임. 단기모멘텀 약하나 하락리스크도 적어 : 벙커C유 마진은 전년도 평균 -10.4달러였으나 최근에는 -19달러 수준까지 악화되고 있으나 1)경질유 마진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2) 금년 GS와 SK에너지는 고도화시설 가동이라는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3) PX, BTX가 소폭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정유업체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임. 지난 연말 고도화시설을 가동한 GS(078930, BUY)가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유망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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