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실종된 최웅 숨긴 것 들켜 기억상실…안 돌아올 수 있어스캔들

문정인(한채영 분)이 서진호(최웅 분)를 집으로 데려온 것을 가족들에게 들켰다.

26일 방송된 KBS 2TV '스캔들'에서는 문정인이 몰래 자신의 방에 서진호를 숨겼고,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들켰다. 서진호가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자 백설아와 가족들은 실의에 빠졌고, 급기야 최미선은 "숨겨둔 여자가 있었던 것 아니냐"라며 서진호를 의심했다.

백설아는 고은별과 함께 경찰서에 찾아가 실종 신고를 했다. 근처 CCTV를 확인하며 찾아다녔지만 어디서도 서진호를 찾지 못했다.

최미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백설아는 병원을 다니며 서진호를 찾기 시작했다.

문정인은 자신의 방에 서진호를 숨기고, 가족들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민주련(김규선 분)의 성화에 문정인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 와중에 서진호가 방에서 나와 거실에서 쓰러졌다.

가족들에게 서진호를 숨긴 사실을 들킨 문정인은 "신고할 수가 없었다. 사고 난 거 들키면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당신 회사도 다 문제 될 거고. 신문이랑 방송까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라며 "서진호가 충격으로 인해 기억상실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민주련은 "근처에 CCTV 없었냐. 내일 사람 시켜서 알아보겠다. 있으면 무조건 삭제해야돼"고 얘기했고, 민태창(이병준 분)은 "당장 입원시켜라"고 호통을 쳤다.

서진호는 문정인 가족들에 손에 이끌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서진호를 진찰한 의사는 "아마 충격으로 보이지 않는 뇌 손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한채영, 실종된 최웅 숨긴 것 들켜 "기억상실…안 돌아올 수 있어"('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