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 - 쌍두마차(雙頭馬車)로 Express Train 타다 !!!...동양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59,000원 ● 1Q 영업이익 YoY 51% 급증한 1,150억원 추정 1Q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Q 수준인 1,150억원 수준에 달하는 호조세를 띨 것으로 추정. 물론 2월에는 설 연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주요 품목들의 잇따른 제품가격 상승 Effect와 함께 가격 인상을 노린 유통업체들의 가수요 가세로 판매량 또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 추가적인 철근(1월 4만원, 2월 5.9만원 등 총 10만원), 형강(1월 4~5만원, 2월 6~6.5만원 등 총 10~11.5만원)을 비롯해, 후판 (8~9.5만원, 선급재 9.5만원, 非선급재 8만원) 등 全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이 단행된 바 있음. 특히,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의 경우는 경쟁업체인 현대제철이 오는 28일(철근, 형강은 3/3일 출하분)부터 추가적인 5만원의 가격 인상이 시행되고 있어, 동국제강 역시 조만간 同 수준의 인상이 이어질 전망. 이럴 경우, 올들어서만 철근 25%, 형강 24%, 후판 13%(선급재, 非선급재 10%) 상승하게 됨. 물론, 원재료인 철스크랩가격 역시 지난해말 30~31만원(국내산 기준)에서 최근 들어 40만원(중량A)까지 올라선 상황이지만, 봉형강류의 Roll-Margin은 확대되면서 비수기임에도 불구, 지난해 4Q의 OP Margin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 후판의 경우는 지난해 4Q에 비해 원재료인 Slab(슬래브) 수입가격이 상승(4Q07 558달러/톤 → 1Q08E 580달러/톤)하면서 1월과 2월의 Roll-Margin은 떨어지지만, 3월 중순 이후에는 가격 인상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회복세를 탈 가능성이 높음. 1Q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4Q에 비해 후판의 OP Margin은 소폭 떨어질 것으로 추정. 한편, 올해 1월 동국제강의 매출액은 3,600억원 규모에 영업이익은 43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 ● 브라질 고로 건설에 집중할 필요성은 있어...BUY Rating, TP 59,000원 유지 우리는 동국제강에 대해 기존의 BUY 시각과 TP 59,000원을 유지하는 입장.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봉형강류 및 후판의 쌍두마차를 앞세워 당분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지속될 공산이 큰 데다, 브라질 고로투자에 대한 장기 전망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 단지, 최근 철강 품목 중 명품으로 손꼽히는 Product Mix를 앞세워 이익 성장률에 있어서는 탁월한 수치를 산출해 내고 있음에도 주가 흐름은 이를 반영치 못하고 있는 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음. 이는 쌍용건설 인수에 뛰어들면서 과도한 자금 소요에 대한 Risk를 우려한 영향으로 우리도 쌍용건설 인수에 대해 과도한 인수대금 결정시 부정적 관점. 초장기적인 관점에서 건설 등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라는 점에서는 동의하는 입장이지만,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당진공장 건설, 브라질 고로건설 추진, 본사건물 건설, Ceara 투자건 등 1.5조원 이상의 투자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쌍용건설 인수는 자칫 차입금 확대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 등 안정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 지금은 철강분야의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하기 위한 필연 조건인 브라질 고로투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