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008930) - 세프트리악손 미국 수출 가시화...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20,000원 (26,000원에서 하향) 한미약품은 2월 10일 세포트리악손(Ceftriaxone Sodium, 세파계 항생제)주사제 원료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힘. 세포트리악손은 로슈사의 세파계 항생제 주사제 로세핀(Rocephin)의 핵심 원료로 2006년 6월 미국 특허가 만료되어 제네릭화됨. 세포트리악손은 자회사 한미정밀화학(의약품 원료 제조, 지분율 63%, 2007년 매출액 677억원, 순이익 54억원)이 생산하여 한미약품이 상품으로 수출하게 될 것임. * 예상 수출액 규모는 연간 20억원 정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한미약품은 원료 개발 및 생산을, 파트너사인 독일의 헬름(Helm AG)이 완제품 생산과 마케팅을 담당. 미국 시장 판매에 대한 7년간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예상 매출액은 연간 20억원 규모(미국 연간 3만 kg, 한미약품 시장점유율 10%, 수출 가격 kg당 약 600~700달러 가정) 추정되어, 세프트리악손 원료 미국 수출이 한미약품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함. * 미국 시장 진출의 첫걸음, 해외 시장에서의 의미있는 성과로 해석: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을 통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최근 일본에도 자회사를 설립하여 일본 제네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됨을 확인함. 해외시장 성과에 대한 valuation premium을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성과임. 제약업종 top pick으로 한미약품을 유지함: 1) 한미약품의 영업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은, 제약업 규제 환경 변화가 상위사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기회 요인에 대응하는 올바른 전략이라 판단되고, 2) 2007년 하반기에 출시한 슬리머를 비롯하여 2008년에 준비하고 있는 대형 신제품 후보(리피토, 넥시움 및 코자 제네릭 등 20여 개)의 매출 전망이 매우 밝으며, 3)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긍정적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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