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009240) - 2008년 실적 개선 기대...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9,000원 한샘의 4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모두 크게 증가하며 당사 예상을 상회했음. 매출액은 특판과 인테리어가구 매출 호조에 따라 전년대비 23.4% 증가한 1,169억원을 기록했음.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감소효과와 하반기부터 진행된 구조조정의 결과로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대비 5.5%pt 개선됐음. 07년 나타난 특판 부문 수익성 회복은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지 않을 전망임. 이는 그간의 수익성 악화에 따라 업체들이 가격 경쟁을 자제하는 가운데, 아파트 시장 내 브랜드 부엌가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 이에 따라, 동사의 특판 부문 영업이익률은 08년 이후에도 5%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 08년 중 동사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분기 이후 이루어질 전망임. 이는 동사의 시판 부문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택거래건수가 여전히 저조하기 때문임. 지난 연말 신정부의 세제인하 방침이 나오면서 이러한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는 시기까지 주택거래를 미루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임. 이에 따라, 이들 법안이 4~5월 중 시행될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분기별 실적 개선은 2분기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임. 특판 부문 수익성 회복과 향후 예상되는 주택거래건수 회복을 반영하여, 동사의 07년, 08년 EPS를 각각 26.4%, 29.4% 상향조정함. 이에 따라 동사의 목표주가를 9,000원 (08년 P/E 10.2배 기준)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역시 BUY(M)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1) 향후 주택거래건수 회복이 예상되고, 2) 노령화 추세 속 고급 가구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3) 부엌가구 시장 내 1위의 브랜드 파워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