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통과, 1차 반등 목표는 1750P 내외...우리투자증권 ● 글로벌 주식시장 일제히 반등, 미국 정책당국에 대한 기대감 미국 FRB가 금리를 인하한 이후 전세계 주식시장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이 기업실적호전소식으로 상승하는 등 악재에 민감했던 투자심리가 정상화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도 미국 금리인하 후 3일 연속 상승했고 외국인 순매도 금액도 줄어들고 있다. 미국 정책당국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는 점이 국내외 주식시장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2일 FRB의 금리인하에 이어 24일에는 부시 행정부와 미국 의회가 1,5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사는 FRB와 미국정부의 공조체제가 미국경기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을 둘러싼 핵심 쟁점인 금융부분의 부실이 미국가계와 기업부분으로 전염될 가능성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사의 전망에 의하면 가처분 소득 증가와 이자부담 감소효과를 모두 고려할 경우, 미국 가계는 가처분 소득대비 2.7% 정도의 추가 가용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이는 현재 극도로 위축되어 있는 미래 소비심리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1차 반등 목표치 1750P, 업황 불확실성이 낮은 업종으로 압축 이러한 요인에 힘입어 당사는 전세계 주식시장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KOSPI는 고점대비 500P 가량 하락한 이후 110P 상승함으로써 아직까지는 기술적 반등 영역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주식시장이 추가로 상승할수록 매물 부담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정책 당국의 의지대로 미국경기가 안정을 되찾을 것인가에 대한 의심과 서프프라임 영향이 유럽으로 상륙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차적인 반등의 목표치는 기술적인 반등 영역 상단인 1750P선 내외로 예상한다. 현재 주식시장을 둘러싼 매크로 환경에 대한 우려는 과거 어느 때 보다 큰 상황이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할수록 업종을 둘러싼 위험요인을 감안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다. 최근 중국의 긴축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고, 국내 역시 금리상승으로 가계의 이자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경기가 약화되고 있어 주가가 상승할 수록 업종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기존 중국 관련주는 핵심업종으로 압축하고 국내 소비주 역시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외 요인에 민감한 업종 중에서는 그 동안 미국 경기둔화로 장기간 조정을 받았고 신흥국의 신규수요에 의해 모멘텀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IT, 자동차업종과 기존 중국 관련주로는 조선, 항공업종, 내수주 중에서는 은행, 통신서비스, 제약업종 등으로 점차 압축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 Weekly Driver 이번 주 예상되는 중요한 Theme은 다음과 같다. 1. 안도랠리 기대감을 높여주는 요인들 2. 미국 기업실적, 비관적으로만 보지 말자 3. KOSPI200 선물, 저점은 확인되었다 4. 대차잔고 급등종목 중심으로 숏커버링 가능성 염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