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trategy] 추가 하락 이후 V자 반등 가능성이 크다. 1,800P 아래는 싸다...굿모닝신한증권 미국발 신용위기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일시적으로 1,800P 선을 하회하는 조정이 전개될 가능성은 높다. 본격적인 강세 국면은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크지만, 추가 하락을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하길 권한다. 횡보는 없다. 추가하락 이후 V자 반등 뿐이다. 미국 금융권의 연쇄적인 파생관련 손실 상각과 이에 따른 실적 부진, 그리고 투자등급 하향이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서브프라임발 파생상품 위기로 인해 미국내 금융경색과 미국의 주택시장 위축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여파로 인한 달러화의 사상최저치 도달, 고공권 유가 문제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전반에서 자금의 안전자산 회귀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을 걱정하는 상황이다. 이런 우려들이 국내 증시가 1,800P 선까지 위협받게 되는 주요 원인이다. 1) 미국의 신용위기가 금융권의 손실 고백까지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제자체의 악영향이 이어지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증시의 빠른 정보반영을 감안하면 증시 자체의 영향으로는 막바지일 가능성이 크다. 1,800P 아래라면 굿모닝신한 유니버스 2008년 PER로 10.7배까지 떨어진다. 15% 대 ROE에 영업이익증가율 15~20% 대가 유지되는 증시의 가격메릿이 매우 높아진다. 2) FRB의 금리인하 대응이 연말연초내에 나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나친 신용경색 확대는 추후 더 많은 비용으로 충당해야 하는 딜레마로 인해 조만간 경색완화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질 확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3) 중국의 최근 과열 조정은 오히려 2008년 장세를 고려한다면 적절한 조정 양상이어서 중국의 긴축 강화라는 대응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는 편이다. 4) 최근 국내증시의 지나친 변동성은 헷지펀드의 펀드런 우려, 과도한 대차거래, 프로그램 매매의 과잉 등이 주된 원인이었는데 대차와 프로그램 매매 모두 변동성의 방향성이 바뀔 때 급격한 환매수에 따른 V자형 장세 형태를 필연적으로 만든다. 헷지펀드 중심의 외국인 매도가 5, 8,11월에 집중되는 헷지펀드들의 주된 만기와 겹치는 상황이어서 막바지 국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목요일 이후 추수감사절 휴일인 점을 고려한다면 11월말까지 미국중심의 외국인 매도압박은 줄어들 시점이다. 따라서 지수의 움직임은 추가하락후 횡보보다는 추가하락이후 갑작스러운 V자 반등의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편이다. 5) 지난 8월의 최초 서브프라임 충격보다는 분명 악재로서의 영향은 둔화되었다. 당시 18.2%(366P) 하락한 것을 감안한다면 10월 31일 2064P에서 전일까지 12.5%(257P)나 단기 하락했고 일시적 추가하락의 경우에도 단기적 영향은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경제 펀더멘탈의 근원적인 훼손이 아닌 외생 충격으로 최초 받았던 충격보다 영향이 더 커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기 때문이다. ● 전략적 대응 일단, 실적에 대비해 단기 낙폭이 과대했던 산업재와 소재산업의 대표주들 흐름을 먼저 주목한다. 또한 아시아권 내수성장의 수혜주라고 볼 수 있는 증권, 보험, 인터넷, 항공, 그리고 일부 유통주들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길 권한다. IT에서는 원엔환율의 급격한 회복을 감안하여 상대적으로 IT 업종에서 원엔환율 민감도가 높은 종목들을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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